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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7(3); 2004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4;47(3): 272-274.
A Case of Giant Vocal Polyp.
Jung Wook Song, Eun Young Cho, Sang Kyu Park, Myung Gu Kim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Masan Samsung Medical Center, College of Medicine, University of Sungkyunkwan, Masan, Korea. Entkmg@samsung.co.kr
거대 성대 용종의 치험 1예
송정욱 · 조은영 · 박상규 · 김명구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마산삼성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거대 성대 용종기도 폐쇄.
ABSTRACT
The vocal lesions, particularly vocal polyps, are generally benign and cause hoarseness. We report a case of a vocal polyp that causes nearly complete airway obstruction. A 42-year-old man was presented with progressive hoarseness and dyspnea aggravated during sleep for the last 2 days. He was required immediate laryngomicrosurgery to relieve airway obstruction. A giant vocal polyp was originated from the right true vocal cord and obstructed the glottis and subglottis almost completely. But, there was no difficuly in intubation. The vocal polyp was removed completely via laryngomicrosurgery. The preoperative symptom of dyspnea disappeared after removal of vocal polyp. There was no evidence of recurrence 6 months after surgery.
Keywords: PolypsAirway obstruction

교신저자:김명구, 600-522 경남 마산시 회원구 합성2동 50번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마산삼성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전화:(055) 290-6067 · 전송:(055) 299-8652 · E-mail:Entkmg@samsung.co.kr

서     론


  
성대의 남용이나 오용으로 인한 반복적인 외상은 결절, 용종 또는 낭종과 같은 성대 양성질환들로 발현될 수 있다. 성대 양성질환들의 증상으로서는 애성, 기침 등이 가장 흔하고, 역류성 인후두염이나 위장관 질환 등이 동반되었을 경우 이에 의한 후두 이물감과 인후 불편감 등이 있을 수 있으나 호흡곤란의 증세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저자들은 수면시 악화되는 호흡곤란을 주소로 하여 내원한 성대 용종의 1예를 치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42세 남자환자가 내원 2일 전부터 발생한 수면 중 악화되는 호흡곤란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다. 호흡곤란은 평상시에는 거의 없었으나 수면 중에는 그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어 수면을 이룰 수 없었다. 본 환자는 3년 전부터 애성, 헛기침, 후두 이물감, 상복부 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다. 과거력 상 5년 전 상복부 불쾌감으로 본원 내과에서 상부위장관조영술 시행 후 과증식성 위염으로 진단받고 2년간 제산제를 복용한 병력 이외에는 특별한 병력은 없었다. 환자의 직업은 운전기사였고 평소 말하기를 좋아하였으며, 30년간 하루 한 갑의 흡연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학적 검사상 수면 중 호흡곤란을 일으킬 만한 비만이나 비강 및 구강, 인두 부위의 폐쇄 소견은 없었다. 경성 후두내시경 검사에서는 우측 진성대에서 기시하여, 성문부위 및 성문하부를 폐쇄시키는 유경성 성대 종괴를 관찰 할 수 있었으며, 성대의 움직임은 정상이었다(Figs. 1 and 2). 종괴는 환자의 호흡에 따라 성문하부와 성문상부 사이를 움직였으며 발성 시나 호흡 시에는 성문부를 폐쇄시키지 않았다. 술 전 시행한 혈액검사, 뇨검사, 간기능검사, 심전도검사 및 방사선검사는 모두 정상이었다.
   내원 다음날 전신마취하에 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하였으며, 기관삽관은 내경 6.5 mm endotracheal tube를 사용하였다. 전신마취시 기관삽관의 실패에 대비하여 기관절개술을 준비하였으나 수술 전후에 기관절개술이 필요할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후두미세수술은 후두미세가위, 후두겸자 등을 이용하여 종괴를 제거하였으며 수술 후 과다한 출혈이나 성대마비 등의 합병증은 없었다. 본 종괴에 대한 술 후 해부학적검사에서 후두 용종(1.5 cm×1.2 cm×1.1 cm)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술 후 애성과 수면 중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은 없어졌으며, 내과에 의뢰하여 시행한 상부위장관조영술에서 과증식성 위염을 진단받고 다시 제산제로 치료중으로, 수술 후 6개월 현재 재발의 증거 없이 외래 통원치료 관찰 중에 있다.

고     찰

   성대 용종은 성대결절과 같이 성대남용에 의한 이차 손상에 의하나, 흡연 및 음주 등의 화학적 자극과 만성 및 급성 상기도 감염, 알레르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외향적 성격의 소유자에서 그 발생 빈도가 높다.1)2)3)4)5)
   성대는 조직학적으로 점막층, 고유층 및 근육층으로 구분된다. 점막층과 고유층 사이에 있는 기저막부는 제 4 형 교원질(type IV collagen)이 주요 구성 성분이며 치밀판이 있어서 표피층의 기저세포와 고유층을 접착시키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6)7)8)9) 고유층의 천층은 느슨한 조직으로서 쉽게 손상을 받는 부위이며 라인케씨 공간은 성대점막과 성대인대 사이의 잠재적인 공간으로 주로 점막하 조직과 고유층의 천층으로 구성되어진다. 이 부위의 느슨한 결합조직은 성대진동에 필수적인 중요한 조직이지만 림프액 배액이 빈약하기 때문에 쉽게 부종이 발생한다.
   성대의 부종성 질환은 라인케씨 공간에서의 삼출, 기질화, 섬유화가 일어나는 기본적 과정의 여러 단계로 생각되며, 통상적인 병리조직검사 만으로는 성대결절과 용종을 감별하기는 어려우나 대개 성대결절에서는 상피와 점막 고유층의 비후가 용종보다는 두드러지며, 성대 용종은 점막하의 혈관분포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10)11)12)13)
   성대 용종의 주증상은 애성이며 크기와 위치에 따라 증상의 변화가 다양하다. 범발성 용종은 좌우대칭의 소시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도 야기된다. 수면 중 관찰되는 호흡곤란 증상은 비강 및 구강, 인두, 후두 부위 중 해부학적 폐쇄나 중추성 무호흡증에서 관찰되는 증상이며, 특히 후두 부위의 해부학적 폐쇄에 의한 수면 무호흡증은 대개 오메가 모양의 후두나 후두 또는 기도의 협착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나 본 증례와 같이 성대 용종에 의한 것은 드물다. 후두검사상 국한성인 경우에는 후두 결절과 같은 위치에 용종이 관찰되고 주로 일측 성대에 국한된다. 유경성 용종인 경우는 발성 시 성문위로 돌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치료는 후두미세수술로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며 후두남용이 원인일 때는 음성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14)15)16)


REFERENCES

  1. Dikkers FG, Hulstaert CE, Oosterbaan JA, Cervera-Paz FJ. Ultrastructural changes of the basement membrane zone in the benign lesions of the vocal fold. Acta otolaryngol (Stockh) 1993;113:98-101.

  2. Hocevar-Boltezar I, Radsel Z, Zargi M. The role of allergy in the etiopathogensis of laryngeal mucosal lesions. Acta otolaryngol (Stockh) Suppl 1997;527:134-7.

  3. Yano J, Ichimura K, Hoshino T, Nozue M. Personality factors in pathogenesis of polyps and nodules of vocal cords. Auris Nasus larynx (Tokyo) 1982;9:105-10.

  4. Kim HT, Cho SH, Kim SW, Kim MS. A case of giant vocal nodule. Korean J Otolaryngol 1998;41:1489-92.

  5. Lim HJ, Kim CG, Kim JY, Kim HK. A case of huge laryngeal polyp. Korean J Otolaryngol 1968;11:45-6.

  6. Bastian RW. Benign vocal fold mucosal disorders. In: Cummings CW, Fredrickson JM, Hacker LA, Krause CJ, Richardson MA, Schuller DE, editors. Otola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3rd ed. St. Louis: Mosby Year Book;2001. p.2096-30.

  7. Loire R, Bouchayer M, Cornut G, Bastian RW. Pathology of benign vocal fold lesions. Ear, Nose & Throat Journal 1988;67:357-62.

  8. Kotby MN, Nassar AM, Sief EI, Helal EH, Saleh MM. Ultrastructural features of vocal fold nodules and polyps. Acta Otolaryngol 1998;105; 477-82.

  9. Baker BM. Persistent hoarseness after surgical removal of vocal cord lesions. Arch Otolaryngol Head Neck Surg 1981;107:148-52.

  10. Broyles EN. Anatomical observations concerning the laryngeal appendix. Ann Otol Rhinol Laryngol 1963;68:461-5.

  11. DeSanto LW, Devine KD, Weiland LH. Cysts of the larynx: Classification. Laryngoscope 1970;80:145-76.

  12. Anderson T, Hawkshaw M, Sataloff RT. A large left vocal fold mass. Ear Nose Throat J 2002;81:613-4.

  13. Kim HT, Cho SH, Park HJ, You WJ, Kim MS. Hist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in benign lesions of the vocal folds by expression of collagen type IV in the basement membrane zone. Korean J otolaryngol 1996;39:1447-84.

  14. Strong MS, Vaughan CW. Vocal cord nodules and polyps-the role of surgical treatment. Laryngoscope 1971;81:911-23.

  15. Courey MS, Shohet JA, Scott MA, Ossoff RH. Immunochemical characterization of benign laryngeal lesions. Ann otol Rhinol Laryngol 1996;105:525-31.

  16. Loire R, Bouchayer M, Cornut G, Bastian RW. Pathology of benign vocal fold lesions. Ear Nose Throat J 1998;67:35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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