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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7(2); 2004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4;47(2): 157-160.
A Clinicopathologic Study of Epiglottic and Vallecular Cysts.
Phil Sang Chung, Yong Won Chung, Se Jin Park, Myoung Chan Kim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Dankook University, Cheonan, Korea. pschung@dku.edu
후두개 및 후두개곡 낭종의 임상적 고찰
정필상 · 정용원 · 박세진 · 김명찬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주제어: 후두개낭종레이저.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epiglottic and vallecular cysts are uncommon and almost benign lesions. Newman classified laryngeal cyst as an epithelial, tonsillar and oncocytic cyst (1984: Modified working classification).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find 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natomical location of cyst and the histopathology, and identify the effectiveness and advantages of CO2 laser excision of epiglottic and vallecular cysts. SUBJECT AND METHOD: A retrospective study of medical records was carried out for 34 patients with epiglottic and vallecular cysts. They underwent laryngomicroscopic surgery with CO2 laser between January 1995 and April 2003 at the Dankook university hospital. In this article, the authors review epiglottic and vallecular cysts from both the clinical and histopathological points of view.
RESULTS:
The epiglottic and vallecular cysts were more common in men than in women, and the mean age was 47 years old. The most common symptom was globus sensation in throat (67%). There was no complication such as bleeding or edema in all cases during operation and postoperative period. The mean hospital stay was 2 days. The epithelial cysts and tonsillar cysts were 28 and 6 cases, respectively. Most of epithelial cysts were located in lingual surface of epiglottis. All tonsillar cysts were located in the valleculae except for one case. We encountered recurrence in 2 cases, where the cysts ruptured during operation and reoperation was done.
CONCLUSION:
The most common histopathologic type of epiglottic cyst was epithelial cyst. However, that of vallecular cyst was tonsillar cyst. The CO2 laser excision was an effective modality for treatment of epiglottic and vallecular cysts.
Keywords: EpiglottisCystLaser

교신저자:정필상, 330-715 충남 천안시 안서동 산 16번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전화:(041) 550-3974 · 전송:(041) 556-1090 · E-mail:pschung@dku.edu

서     론


  
후두낭종은 Verneuil(1852)에 의해 처음으로 기술되었고 그는 후두의 점액선의 폐쇄로 인하여 점액이 정체됨으로써 낭성 확장을 일으켜 후두낭종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였다. Myerson(1933)은 후두낭종을 저류낭종, 선천성낭종, 림프성 혹은 혈액성낭종 및 외상성낭종의 4가지 형태로 분류하였고,1) DeSanto(1970)는 238예를 분석하여 발생위치, 크기 및 점막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관상낭종(ductal cyst)과 소낭낭종(saccular cyst)으로 분류하였다.2) 이에 반해 Newman(1984) 등은 modified working classification을 제시하였는데 상피낭종(epithelial cyst), 편도낭종(tonsillar cyst) 및 호산구과립세포형낭종(Oncocytic cyst)의 3가지로 분류하였다.3)
   후두낭종의 대부분은 후두개의 설측면과 진성대에 발생하며 성대 하부에는 매우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후두개낭종의 대부분은 양성이고 전 연령층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략 양성 후두종물의 5%를 차지한다.4)5) 선천성으로 후두개낭종이 있을 경우에는 신생아와 어린이에서 기도폐쇄를 유발하여 호흡곤란을 야기할 수도 있으나6) 성인에서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7)
   저자는 후두낭종 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후두개 및 후두개곡 낭종의 임상양상을 알아보고 CO2 레이저를 이용하여 낭종절제술을 시행 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이점들에 대해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낭종 위치에 따른 조직학적 결과를 Newman의 분류법에 의하여 분류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5년 1월 1일부터 2003년 4월 30일까지 단국대학교 이비인후-두경부외과에서 후두개 및 후두개곡 낭종으로 진단하에 CO2레이저를 이용하여 후두미세수술을 받은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록지를 통해 성별 및 연령분포, 임상양상, 낭종의 위치 및 크기, 그리고 조직병리학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낭종의 크기는 병리학교실에서 측정한 수치를 참고하였다.

결     과

성별 및 연령
  
남성 24예(70%), 여성 10예(30%)로 남성에서 많았으며, 수술 시의 연령은 20세부터 78세까지 다양하였으나 30대와 40대에서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평균연령은 47세이었으며 각각 남성 48세, 여성 45세였다.

임상 양상
  
증상으로는 목의 이물감(23예-67%)을 가장 많이 호소하였고, 그외로 인후통(5예), 기침(1예), 목소리의 변화(1예)를 주 증상으로 내원하였으며, 4예에서는 인후부위의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 및 속쓰림의 내과적 문제로 식도-위내시경을 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되어 의뢰된 경우였다.
   또한 환자는 느끼지 못하였지만 외래 진찰 중에 muffled voice를 발견한 경우도 3예가 있었다.
   흡연 경력이 있는 경우는 11예(모두 남성)로 낭종 발생과의 통계적인 관련성은 확인할 수 없었다. 증상이 발생한 후에 병원에서 진단 받기까지는 짧게는 15일부터 길게는 3년까지 걸렸으며 평균 9개월이 소요되었다.

위치 및 크기
  
후두개낭종은 후두개의 설측면에 28예, 성대측면에 1예를 보였으며 후두개곡 낭종은 5예가 있었다. 후두개의 설측면에 발생한 낭종(Fig. 1)은 우측에 11예, 중앙에 4예, 좌측에 11예였고 2예에서는 다발성이었다. 낭종은 0.5~8.0 cm의 다양한 크기를 보였고 평균크기는 2.3 cm이었다. 목소리의 변화를 주 증상으로 내원한 1예에서의 낭종은 후두개의 성대측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었다.

조직병리학적 결과
  
모든 낭종은 편평상피세포 혹은 호흡상피세포로 형성되어 있었다. 상피낭종 28예, 편도낭종 6예를 보였으며, 호산구과립세포형낭종은 없었다.
   상피낭종은 전부 후두개에 위치하고 있었고, 조직학적으로 점액선을 포함한 중층편평상피세포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3예에서 케라틴을 함유하고 있는 표피양낭종도 관찰되었다(Fig. 3). 후두 개곡에 위치한 낭종 5예에서 편도낭종으로 나타났고, 조직학적으로 여포성 림프조직이 풍부한 편평 상피세포로 덮여 있었다(Fig. 4). 편도낭종 1예에서는 후두개의 설측면에 위치하고 있었다(Table 1).

수술적 방법
  
수술은 현미경하에서 Weerda-Distending Operating Laryngoscope(Karl-Storz, Germany) 및 CO2레이저를 이용하여 시행하였다(Fig. 2). 전체 34예 중 30예에서 낭종을 터뜨리지 않고 완전 절제가 가능하였고 낭종의 크기가 5 cm 이상 되는 4예 중 2예와 5 cm 이하 중 2예에서 수술 중 낭종을 터뜨렸고 이 중 2예에서 재발하였다. 재발한 2예는 상피 낭종이었으며 술후 재발할때까지의 기간은 2개월과 13개월이었다. 수술 중 출혈은 대부분 경미하였으며 지속적인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지혈 겸자를 이용하여 지혈하였다.

고     찰

   DeSanto에 의하면 관상낭종은 전체 낭종의 75%를 차지하였고 대부분 1 cm 미만이었으며 점막에 가까이 위치하여 후두의 어느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하였고, 소낭낭종은 25%를 차지하며 관상낭종 보다 크기가 컸고(1
~7 cm) 성대 상부에서만 국한되어 발생되었다고 보고하였다.2)
   관상낭종은 점액 저류낭과 표피양 낭이 있으며 점막하선의 수집관에 점액의 저류에 의해 발생되는데 흔히 후두개와 후두개곡에서 1 cm 미만의 작은 낭종으로 발생하는데 후두개 설측 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그외 피열 후두개 주름, 피열부, 성대 및 이상와 등에 발생한다. 소낭낭종은 후두실의 앞쪽 부위에 개구가 있는 후두소낭에서 비정상적으로 팽창하여 발생하는데 신생아에서 호흡곤란, 천명, 빈호흡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성인에서는 대부분이 증상이 없으며 일부에서 이물감이나 통증, 연하곤란 및 애성을 호소할 수 있다.2)4)
   관상낭종은 크기가 작아서 방사선상에서 잘 나타나지 않고, 내시경 검사상에 우연히 발견되거나 후두경하에서 관찰되나, 소낭낭종은 비교적 크기 때문에 경부 연조직 방사선측면촬영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후두경상 액체가 저류된 청색 혹은 핑크빛 낭종으로 관찰된다. 본 연구에서 방사선학적 검사상에 발견되어 진단된 환자는 없었으며, 4예에서는 식도-위내시경상에서 발견되었고 나머지는 간접후두경검사와 섬유광시 후두경검사(fiberoptic laryngoscopy)에서 진단되었다. 남녀 비는 2.4:1로 남자가 더 많아 Holinger(1951)의 연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으며8) 30대 및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두낭종의 치료는 크기가 작은 경우 직접 후두경하에서 겸자나 레이저로 제거하고, 크기가 큰 경우에는 측인두 절개술 및 후두 절개술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 있고, 재발은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저를 사용하여 수술할 경우 연부조직 병변의 절제 시 0.5 mm 이하의 작은 혈관은 절제와 동시에 지혈됨으로써 좋은 시야를 제공하며 보다 세밀한 조직절제가 가능하며, 또한 수술 후 부종이 적고 고식적인 전기소작법이나 단순 절제법에 비하여 위축이나 반흔(scarring)이 적은 장점이 있다. 저자들은 모든 경우에서 전신 마취 후 현미경 하에서 Weerda-Distending Operating Laryngoscope(Karl-Storz, Germany)을 이용하여 시야를 확보한 후 CO2 레이저와 겸자를 사용하여 낭종을 제거하였으며 5 cm 이상의 큰 낭종에서도 경부절개 없이 레이저만으로 절제가 가능하였다.
   전체 34예 중 수술중에 낭종을 터뜨렸던 4예 중 2예(5.9%)에서 재발하여, 가능하면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후두개낭종 및 후두개곡 낭종을 포함한 후두낭종을 관상낭종과 소낭낭종의 2가지 형태로 나누는 DeSanto 분류법은 현재도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낭종 제거 중에 분절화 되거나 점막상피와의 관계를 알 수 없게 되었을 때는 분류가 쉽지 않은 단점을 안고 있으며 관상낭종과 소낭낭종과는 다르게 여포성 림프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후두 개곡에 대부분이 위치하는 낭종 또한 따로 분류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Newman(1984)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modified working classification을 제시하였다. 편평상피 혹은 원주상피세포로 싸인 상피 낭종, 편도와(tonsillar crypt)와 닯았으며 림프조직이 풍부한 편도낭종 및 호산성과립세포형 낭종의 3가지 형태로 분류하였다.3)11) 호산성과립세포형 낭종은 50대 이상의 나이 많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며9)10) 후두실과 가성대에 많이 발생한다. 또한 상피 낭종 및 편도 낭종과는 다르게 자주 재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12)13)14) 저자는 상피낭종과는 조직학적 특성 및 발생 위치적으로 구별되는 편도낭종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직학적 분류 또한 Newman의 분류법을 따랐다.

결     론

   후두개낭종과 후두개곡 낭종을 포함하여 후두낭종을 분류하는데 있어 Newman 분류법이 임상적 및 조직학적으로 분류하기에 적합하였다. 후두개 낭종의 조직병리학적 결과는 상피낭종이 가장 많았으며, 후두개곡 낭종은 모두 편도 낭종 이었고 또한 편도낭종은 대부분 후두개곡에 위치하였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완전절제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현미경 하에서 CO2 레이저를 이용하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비교적 큰 낭종도 완전절제가 가능하였다.


REFERENCES

  1. Myerson MC. Cysts of the larynx. Arch Otolaryngol 1933;18:281-90.

  2. DeSanto LW, Devine KD, Weiland LH. Cysts of the larynx classification. Laryngoscope 1970;80:145-76.

  3. Newman BH, Taxy JB, Laker HI. Laryngeal cysts in adults: A clinicopathologic study of 20 cases. Am J Clin Pathol 1984;81: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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