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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5(4); 2002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2;45(4): 380-382.
Effect of Smoking to Warthin's Tumor of Parotid Gland.
Jeong Su Woo, Heung Man Lee, Hyo Yeol Kim, Jin Ho Choi, Ji Yong Jung, Kwang Yoon Jung, Jong Ouck Choi, Soon Jae Hwang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diakonos@kornet.net
이하선 Warthin씨 종양에 대한 흡연의 영향
우정수 · 이흥만 · 김효열 · 최진호 · 정지용 · 정광윤 · 최종욱 · 황순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주제어: Warthin씨 종양이하선흡연.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Warthin's tumor is known to be the second most common benign tumor of the parotid gland. Recent reports describe epidemiological changes of Warthin's tumor in other nations, however its clinical manifestations are still the mainstay of domestic studi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of this tumor from various standpoints and the correlation between smoking and the development of Warthin's tumor.
MATERIALS AND METHOD:
A retrospective review of medical records was carried out on 135 patients who underwent parotid surgery from January 1991 through December 2000 and were diagnosed pathologically as Warthin's tumor and pleomorphic adenoma.
RESULTS:
The overall incidences of Warthin's tumor and pleomorphic adenoma of parotid gland were 15% and 57% of all parotid tumors, respectively. The male to female ratio for Warthin's tumor was 3.8:1 and the median age at presentation was 57.4 years old. Smoking i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development of Warthin's tumor (p=0.0054). CONCLUSIONS: In this study, smoking seems to be a risk factor in the pathogenesis of Warthin's tumor.

교신저자:우정수, 152-703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80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전화:(02) 818-6157 · 전송:(02) 868-0475 · E-mail:diakonos@kornet.net

서     론


   Warthin씨 종양은 특징적인 유두양 성장(papillary growth), 낭종의 형성, 림프조직의 침윤으로 papillary cystadenoma lymphomatosum으로도 불리며 주로 이하선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이다.1) 이하선의 양성종양 중 아형성 선종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며 동양인에서는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arthin씨 종양은 중년 이상의 남성에 호발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남성에서의 발생 빈도가 줄어든 반면 여성에서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며 흡연과도 관련이 있다.1)2)3)4)5)6) 그러나 다형성 선종의 발생은 흡연과 연관성이 없다.7)
   지금까지 국내에서의 연구8)9)10)는 전반적으로 종양의 임상양상에 대한 연구에 관한 것이며 여성인구에서의 발생빈도의 증가, Warthin씨 종양 발생 및 흡연과의 관계에 관한 연구는 부족하다. 저자들은 최근 10년간 경험한 29예의 이하선 Warthin씨 종양의 발생빈도, 이하선 다형성 선종과의 상대적인 빈도 등의 인구 역학적인 양상, 그리고 종양발생과 흡연과의 관계를 의무기록을 통하여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1991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에서 이하선 종물로 수술 받은 188명의 환자 중 병리조직학적으로 Warthin씨 종양과 다형성 선종으로 진단된 13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의 의무기록을 통하여 나이, 성별, 흡연력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대상을 Warthin씨 종양 군과 다형성 선종군의 두 군으로 나누었고 각각의 군에서 이하선 종물질환중 차지하는 빈도와 성별분포를 조사하였다. Warthin씨 종양의 발생원인으로 흡연과의 관련을 알아보고자 환자 군으로 Warthin씨 종양 환자를, 대조 군으로 다형성 선종 환자를 정하여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10 Pack Year 이상을 흡연력이 있는 것으로 정하였고 승산비(odds ratio)를 구하였다.
   통계학적인 분석은 윈도우용 SAS(V8.1)를 이용하여 로지스틱 회귀 모델과 t-test, kai square test를 시행하였고, p<0.05을 통계학적으로 유의하다고 하였다.

결     과

발생빈도
   135명(3예는 양측)의 환자 중 29예(15%)는 이하선 Warthin씨 종양이었고 106예(57%)는 이하선 다형성 선종이었다. 이하선 종양 중 다형성 선종이 가장 많은 빈도를 보였고 Warthin씨 종양과는 3.6:1의 비율을 보였다(Fig. 1). 이하선의 Warthin씨 종양과 다형성 선종의 남녀의 연도별 빈도는 Fig. 2와 같이 다형성 선종은 최근 몇 년간 남녀 모두에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Warthin씨 종양은 다형성 선종에 비하여 남녀 모두에서 증가하는 양상이 없었다.

성별 및 연령별 분포
  
남녀 비는 각각 Warthin씨 종양이 3.8:1, 다형성 선종이 0.67:1이었고 평균 연령은 Warthin씨 종양이 57.4세(38~75세), 다형성 선종이 42.3세(17~84세)이었다(Fig. 3).

흡연과의 연관성
   Warthin씨 종양 환자 29명 중 흡연자는 20명(남19명, 여1명)이었고, 다형성 선종 환자 106명중 흡연자는 14명(남14명)이었다. 통계학적 분석결과 연령(p=0.0001), 성별(p=0.0008) 및 흡연(p<0.0001)은 Warthin씨 종양 군과 다형성 선종군 간에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여 연령과 성별, 그리고 흡연이 Warthin씨 종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의 Warthin씨 종양의 발생빈도에 대한 승산비는 14.6(95% 신뢰구간 5.55~38.40;p<0.0001)으로 흡연자에서 Warthin씨 종양의 발생빈도가 비흡연자에서보다 14.6배 높았다. 연령과 성별의 흡연에 대한 영향을 제거하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 모델에 적용시켜 구한 수정 승산비는 8.11(95% 신뢰구간 1.857~35.408:p<0.0001)로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Warthin씨 종양에 걸릴 가능성이 연령과 성별에 의한 혼란요인을 통제한 후에도 8.11배 더 높아(p=0.0054)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흡연자에서 비흡연자에 비해 Warthin씨 종양의 발생이 유의하게 많았다. 또한 연령과 성별의 흡연에 대한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p>0.05).

고     찰

   Warthin씨 종양은 중년 백인 남성에 호발하고 동양인에서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1)11) 본 연구에서는 이하선 종물 중 Warthin씨 종양이 차지하는 빈도가 15%로, 최근 Chung 등12)의 연구에서와 같이 기존 연구13)에서의 발생빈도보다 다소 높았고 양성종양 중 다형성 선종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현재까지 다형성 선종의 발생과 흡연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어7) Warthin씨 종양의 발생에 미치는 흡연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본 연구에서 다형성 선종 환자를 대조 군으로 하였다.
   다형성 선종과 Warthin씨 종양의 1991년 이후 연도별 발생빈도는 10여년 전의 문헌에서 Warthin씨 종양의 발생빈도가 흡연율의 증가에 따라 50년 동안 30% 까지 증가했다는 보고1)4)가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지난 10년간 다형성 선종의 발생빈도는 증가한 반면 Warthin씨 종양의 경우는 뚜렷한 증가나 감소의 양상을 보이지 않았다(Fig. 2). 이는 국내에서 20세 이상 성인 남성의 연도별 흡연율이 서서히 감소하는 것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도 Warthin씨 종양의 최근 10년 간 연도별 발생빈도의 양상과 일치한다고 볼 수 없어 Warthin씨 종양의 발생빈도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흡연율만을 고려하기는 어렵다.
   본 연구에서 Warthin씨 종양의 성별 분포는 남녀비가 3.8:1로 남성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기존의 보고와 일치하였다. 그러나 최근 여성에서 흡연율의 증가에 따라 Warthin씨 종양의 여성에서의 발생빈도의 증가를 보고한 문헌이 있으나 본 연구와는 일치하지 않았다.1)2)3)4)5)6) 이는 여성 흡연율의 증가가 최근의 경향이고 소모량도 작아서 여성에서의 흡연에 의한 Warthin씨 종양의 발생빈도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이 나타나지 않은 때문이라 생각된다. 국내의 한 연구자에 의한 20세 이상 성인 여자의 연령별 흡연율의 조사(지선하, 흡연의 현황과 그 역학적 특성, 1999)에서도 여성 흡연율의 증가는 20대와 30대의 여성에만 국한되었고 그 이상의 연령에서는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
   Warthin씨 종양군의 평균 연령이 57.4세로 다형성 선종군의 42.3세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여 연령의 증가와 Warthin씨 종양의 발생 빈도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었다.
   Warthin씨 종양의 발생과 흡연과의 관계는 이전의 많은 연구14)15)16)에서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성별, 연령에 의한 영향을 제거한 후에도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Warthin씨 종양의 발생 빈도가 8.11배 높았다(p=0.0054). 본 연구에서 이하선 종물 중 Warthin씨 종양이 차지하는 빈도가 다른 나라의 경우보다 높게 조사된 것도 1997년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이 세계 1위인 것과 관련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 성인 남성에서의 흡연율의 감소와 20~30대의 젊은 여성과 청소년에서의 흡연율의 증가가 Warthin씨 종양의 발생빈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는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

결     론

   저자들은 29예의 이하선 Warthin씨 종양의 인구 역학적 양상을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이하선 종물 중 차지하는 빈도는 양성 종양에서 다형성 선종 다음으로 많으며 전체 이하선 종물 중 15%를 차지하였고 50세 이상의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며 특히 흡연과 밀접한 관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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