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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5(3); 2002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2;45(3): 296-299.
A Case of Osteoblastoma Arising from the Ethmoid Sinus.
Sung Shik Kim, Young Soo Kim, Jong Woo Lee, Seong Jun Wee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사골동에 발생한 골모세포종 1예
김성식 · 김영수 · 이종우 · 위성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골모세포종사골동.
ABSTRACT
Osteoblastoma is a benign bone tumor which commonly occurs in the vertebral column and the long bone of extremities, although the paranasal sinus involvement is very rare. We are reporting a case of benign osteoblastoma of the ethmoid sinus extending maxillary sinus and nasal cavity in a 66-year-old man who presented with progressive exophthalmos and intractable epiphora. The tumor was successfully removed via extended medial maxillectomy through lateral rhinotomy approach. Histologic features showed the central zone of edematous vascular fibrous tissue with scattered trabeculae of osteoid surrounded by the outer layer of dense mature bone. A differential diagnosis is necessary for various kinds of fibro-osseous lesions such as osteoid osteoma, ossifying fibroma and fibrous dysplasia.
Keywords: OsteoblastomaEthmoid sinus

교신저자:김성식, 150-010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2번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전화:(02) 3779-1052 · 전송:(02) 786-1149 · E-mail:sskim@cmc.cuk.ac.kr

서     론


 
  골모세포종은 매우 드문 양성 골종양으로 주로 척추나 사지를 이루는 장골에 발생한다. 그러나 두경부에는 이 종양의 발생이 드물고 특히 비강과 부비동에는 매우 드물다.1)2)3) 대부분의 경우 10대에서 호발하지만, 드물게 60세 이후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5)
   최근 저자들은 66세 남자 환자에서 안구, 상악동 및 비강을 침범하는 사골동내에 발생한 골모세포종을 측비절개술을 통한 변형 내상악골 절제술로 성공적으로 제거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66세 남자환자가 10년간의 좌측 유루증(epiphora)과 1년 전부터 진행된 점진적인 좌측안구의 무통성 돌출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과 가족력상 특이사항 없었고 안과적 검사에서 안구돌출 계측상 우안 16 mm, 좌안 19 mm였다. 시력과 시야검사는 정상이었으며 복시 또는 외안근의 운동제한은 없었다. 비강소견상 좌측 비강내 중비갑개 위치에 종물이 관찰되었고, 이에 의해 우측으로 비중격 만곡이 있었다. 병변의 육안적 소견은 원형의 분엽화된 회색 내지는 상아색의 병변으로 바깥 표면은 견고하여 교합겸자로 조직검사시 조직 검출이 어려워, 수술방에서 부분마취 하에 시행한 조직검사 결과 성숙된 겉질뼈(cortical bone)로 구성되어 있었다. 부비동 전산화 단층 촬영상 좌측 사골동에서 기시한 것으로 보이는 골성 음영이 주변 상악동과 안구의 내측벽까지 확장되어 있었고, 이 골성 음영은 상부에 저음영을 보이고 코뼈와의 경계는 명확하였으나 전두개저와와 종괴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는 등 두개내 침범의 소견은 모호하였다(Fig. 1A and B). 자기공명 영상검사에서 잘 경계지어진 분엽화된 원형의 종괴가 사골동과 비강내와 상악동에 걸쳐 있었고, 이 종괴는 T1 및 T2 강조영상에서 모두 신호가 없었고(signal void) 전두엽과 연접하면서 조영제 투입후 인접 경막의 조영 증강을 볼수있었기 때문에 침습여부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다(Fig. 2).
   2001년 3월 27일 전신마취하에 두개안면절제술을 준비한 후 좌측의 측비절개술(lateral rhinotomy)로 접근하여 안와하신경을 보존하면서 비강측벽 일부와 상악동 내측 및 상벽, 안와 하내연 일부, 하비갑개의 전반부등을 절제하여 사골동과 비강내의 5.0×3.5×3.5 cm 크기의 회백색 골성 종물을 노출시켰으며(Fig. 3), 임팩터(impacter)를 종물의 상부에 대고 망치(mallet)로 비강저를 향해 충격을 가하여 전두개저와로부터 깨끗하게 분리시킬 수 있었다(Fig. 4).
   종물 제거후에 연접했던 사골와 일부가 결손되어 경수막이 노출되었으나 뇌척수액의 유출이나 두개내 침습은 없었고 안와 앞쪽의 일부 지판이 소실되어 종물이 안와내로 들어가 있는 상태였으며, 종물의 단면은 회백색으로 단단하였다.
   조직검사상 중심구역에는 혈관 섬유조직과 산재한 골주들로 구성되어 있고, 바깥 층에는 치밀하고 성숙된 뼈로 구성되어 있어 골모세포종의 소견과 일치하였다(Fig. 5). 환자는 술 후 6개월이 경과된 현재까지 비 내시경 소견상 특별한 이상없이 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이다(Fig. 6).

고     찰

   양성 골모세포종은 1863년 Virchow에 의해 처음으로 명명된 이후,6) 1932년 Jaffe와 Mayer에 의해 기술되었다.8) 양성 골모세포종은 사지를 이루는 장골과 척추에서 호발하고 전체 골종양의 1% 미만을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골종양이다.7) 그 중 14%가 두경부 기원으로 발생 빈도별로는 하악골, 두개골, 상악골의 순이며 비강 내에는 아주 드물게 발생한다.
   남자에서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30세 이전에 발생하는데,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4)
   감별진단으로 유골골종, 골육종, 연골육종, 거대세포종, 섬유성 이형성증, 골화성 섬유종 및 동맥류성 골낭종 등이 있으며 양성 골모세포종이 동맥류성 골낭종과 함께 병발한 2예가 문헌상 있었다.9) 유골골종이 가장 감별하기 힘든 종양으로, 조직학적으로는 동일한 소견을 보이나 크기와 성장가능성에서 차이가 나고 대개 1 cm을 넘지 않는다.10)
   양성 골모세포종의 방사선학적 진단으로 전산화 단층촬영은 종양의 기원과 크기, 기질의 무기질 침착 정도 및 종양의 윤곽을 쉽게 알 수 있고, 인접 뼈 구조물의 미란과 재형성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며, 주위 조직의 부종이나 소모된 근육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다. 그와 반면에 자기공명 영상검사는 전산화 단층촬영에 비해 큰 장점은 없으나 종양의 경계와 주위 부종과의 구별이나 인접 골수의 침범여부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맥조영술도 수술전 평가에 도움이 되지만 시행시 절반 정도에서만 종양의 혈관 분포도가 나타나며, 진단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7)11)
   병리소견은 육안적으로 겉은 회백색으로 팽창된 딱딱한 껍질모양의 피질골을 보이며 현미경적 소견은 중심구역에는 혈관이 풍부한 섬유조직과 산재한 골주들로 구성되어 있고 골주에는 골모세포의 테두리가 존재하며, 골모세포의 핵의 비정형성이나 비정상적인 유사분열 활성도는 보이지 않으며 바깥층에는 치밀하고 성숙된 뼈로 구성되어 있다.11)14)
  
양성 골모세포종은 대개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지만, 압력에 의하여 주위조직을 파괴할 수 있고, 사골동 외에 상악동 등의 기타 부비동을 침범할 수 있다.1) 본 증례에서는 골모세포종이 사골동에서부터 비강내와 상악동을 침범하고 안구의 내측벽을 누르고 있었다.
   양성 골모세포종의 치료원칙은 종괴를 수술적으로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며, 본 증례에서는 좌측 측비절개술(lateral rhinotomy)로 접근하여 변형 내상악골 절제술(Modified left medial maxillectomy)을 시행하여 종괴를 제거하였다. 수술후 방사선 치료는 골육종으로 악성화의 가능성이 있어 시행하지 않았다.14)
   양성 골모세포종의 재발률은 9.8%에서 15.4%이고,14) 재발시기는 9개월에서 12개월까지 보고되었다.2) 반면에 종괴를 부분적으로 제거하여 잔여 종물이 의심되었던 경우에 재발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된 예가 보고되기도 하였다.2)18) 또한 두개골의 양성 골모세포종이 골육종으로 변화한 보고를 포함해,15) 현재까지 양성 골모세포종이 악성화된 예가 드물게 보고되었다.16)17) 그러므로 양성 골모세포종의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추적관찰이 요구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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