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E-Submission | Sitemap | Editorial Office |  
top_img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5(1); 2002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2;45(1): 51-55.
The Change of Lung Volume after Uvulopalatopharyngoplasty in Obstructive Sleep Apnea Patients.
Ki Seok kang, Baik Am Chang, Seung Hoon Baik, Eun Seok Kim, Jung Han Kang
Department of Otolaryngology, Seoul Adventist Hospital, Seoul, Korea. petrous70@hanmail.net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후 폐용적의 변화
강기석 · 장백암 · 백승훈 · 김은석 · 강정한
서울위생병원 이비인후과
주제어: 수면무호흡증폐기능검사폐활량흡기용적.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The objective of this research was to study the change of lung volume after uvulopalatopharyngoplasty (UPPP) in obstructive sleep apnea (OSA) patients.
MATERIALS AND METHOD:
Eight OSA patients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se patients were treated with UPPP at Seoul adventist hospital. Vital capacity (VC), inspiratory capacity (IC), expiratory residual volume (ERV) and FEV1, FEV1/FVC, FEV25-75% were determined by standard spirometry at the preoperative, at 3 postoperative days and 1 postoperative month.
RESULTS:
Vital capacity (VC) was significantly larger at 3 post-operative days (3.58+/-0.87 L, mean+/-SD) than those at pre-operative (3.12+/-0.69 L, mean+/-SD) in the patient with OSA (p=0.047). FEV 1 (L) was larger at 3 post-operative days (2.91+/-0.76 L, mean+/-vSD) than those at pre-operative (2.68+/-0.85 L, mean+/-vSD), but was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statically (p=0.249).
CONCLUSION:
We found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preopeative and postoperative VC, IC.
Keywords: Sleep apnea syndromePulmonary function testsVital capacityInspiratory capacity

교신저자:장백암, 130-192 서울 동대문구 휘경2동 29-1 서울위생병원 이비인후과
              전화:(02) 2210-3559, 3560 · 전송:(02) 2210-3558 · E-mail:petrous70@hanmail.net

서     론


   폐용적과 폐포내 산소농도(PAO2)는 폐의 산소 저장(VLO2)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폐용적을 감소시키는 요소(비만, 앙와위)와 폐포내 산소농도 를 감소시키는 경우(저호흡)는 폐의 산소 저장을 줄이게 된다.1) 폐의 산소 저장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을 가지고 있는 비만 환자와 폐쇄성 수면무호흡를 가지고 있는 마른 환자와 비교해 볼 때 비만 환자에서 더 감소되었다. 이것은 비만 환자에서 복압이 올라감으로 횡격막이 상승되어 폐용적이 감소하기 때문이다.2)
   폐쇄성 수면무호흡과 함께 폐용적의 감소는 폐 산소 저장의 감소, 이산화소의 증가와 pH의 감소를 야기시켜 폐혈관 및 전신혈관을 수축시킴으로서 폐고혈압, 심부전, 고혈압, 돌연사 등의 합병증을 증가 시킨다.3)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은 1980년대 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소개되어 왔으며, 수술후 1년 추적검사에서 50~65%의 치료율을 보였다.12) 현재 폐쇄성 수면무호흡의 수술적 치료법인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의 연구는 수면무호흡의 증상 호전에 대해 주로 이루어 졌으며, 폐용적의 변화에 대해서는 연구가 거의 없는 형편이다.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로 인해 폐용적의 변화를 가져오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이 연구를 시작하였다.

재료 및 방법

   2001년 1월 1일부터 2001년 5월 31일까지 이비인후과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하고,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을 시행받은 환자로 수술전과 수술후 3일, 수술후 1개월에 폐기능검사을 시행하여 폐용적의 변화를 기록하였다.
   진단은 습관성 코골이, 주간기면과 다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의 병력청취와 무호흡지수, Muller maneuver를 통해 실시하였으며,4)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은 Muller maneuver 시행후 I형, IIa형과,5) 무호흡지수가 20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무호흡지수는 환자의 수면 시 보호자의 관찰과 동시에 녹음하여 측정을 하였다.
   수술은 한명의 숙련된 이비인후과 의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8명의 환자중에 연령은 19세부터 57세이며, 평균 37세였다. 성별은 남자 7명, 여자 1명이었다(Table 1).
   BMI(Body Mass Index)는 몸무게(kg)/키(m2)로 계산 될 수 있으며, BMI가 20에서 25이면 적당한 체중로 생각할 수 있으며, 27 이상이면 과체중으로 정의 되며,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하였다.6)
   폐기능검사는 폐용량측정기(MedGraphics 1085 SeriesTM plethysmograph)를 통해서 실시하였다. 총폐용적(TLC)은 폐활량(VC)과 잔류용량(RV)을 더 한 값으로 알 수 있고, 폐활량은 흡기용적(IC), 호기잔류용적(ERV)을 합산으로 알 수 있다.7) 폐용적의 변화를 폐활량, 흡기용적, 호기잔류용적을 통해 비교했으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 있어서 구개수구개 인두성형술 전, 후 FEV1, FEV1/FVC, FEV25-75%을 측정 하였다.
   폐기능검사는 숙련된 한 사람의 검사자에 의해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측정값의 정확성을 위해 측정값이 3회 이상 같은 값이 나올 때까지 측정하여 결과를 산출하였다.
   결과를 평균과 표준편차로 기록하였으며, 통계적 검증을 위하여 수술전, 후의 폐용적의 변화를 Wilcoxon 비교검정을 통하여 실시하였다. p<0.05일때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8)

결     과

   Muller maneuver를 통한 검사결과 I형이 6명이었고 IIa형이 2명으로 나타났으며, 무호흡지수는 25.13±3.87 (평균±표준편차)로 나타났다(Table 1).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수술전, 후 BMI 차이점은 없었으며, 각 환자의 BMI는 적당한 체중이 3명이었으며, 과체중이 4명, 비만이 1명 이었다(Table 1).
   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경우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남:>3.0 L, 여:>2.0 L)과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의 폐활량 양에 대한 비(FEV1/FVC;남:>60%, 여:>70%), 노력성 호기중간유량(FEV25-75%;남:>2.0 L/sec, 여:>1.6 L/sec)이 감소한다.7)9) FEV1의 경우 4명이 정상이었으며, 4명은 감소되어 있었다. FEV1/FVC의 경우는 모두 정상이었으며, FEV25-75%는 6명이 정상이었고 2명이 감소되어 있었다.
   FEV1의 경우 수술전과 수술 3일후를 비교해 보면, 수술전이 2.68±0.85 L(평균±표준편차) 수술 3일후가 2.91±0.76 L(평균±표준편차)로 0.23 L의 차이를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5). FEV1/FVC는 수술전이 86.7±7.4%(평균±표준편차) 수술 3일후가 86.7±10.4%(평균±표준편차)로 측정값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p>0.05). FEV25-75%는 수술전이 3.04±1.23 L/sec(평균±표준편차) 수술 3일후가 3.30±1.18 L/sec(평균±표준편차)로 역시 측정값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p>0.05)(Table 2, Fig. 1).
   수술 3일후와 30일후의 FEV1, FEV1/FVC, FEV25-75%를 비교해 보았을 때 특이 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Fig. 1).
   폐기능검사를 통한 폐활량(L), 흡기용적(L), 호기잔류용적(L)의 수술전, 수술 3일후, 30일후의 측정값을 비교하였다.
   수술전과 수술 3일후 폐활량의 변화는 각각 수술전이 3.12±0.69 L(평균±표준편차), 수술 3일후가 3.58±0.87 L(평균±표준편차)로 측정되어 0.46 L의 평균값의 차이를 보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흡기용적의 경우는 수술전이 2.27±0.54 L(평균±표준편차), 수술 3일후가 2.74±0.66 L(평균±표준편차)로 측정되어 0.47 L의 평균값의 차이를 보였으며, 통계적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호기잔류용적은 수 술전과 수술 3일후 평균값의 변화에 차이가 없었으며, 통계학적으로 의미도 없었다(p>0.05)(Table 3, Fig. 2).
   수술 3일후과 수술 30일후의 폐활량를 비교해 보면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었으며(p>0.05), 수술전과 수술 3일후의 폐활량를 비교해 보았을 때에도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었다(p>0.05)(Fig. 2).

고     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남녀 비율을 보면, 성인의 경우 8~10:1(남:여)이었으며,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의 경우는 1:1(남:여)로 나타났다.10) 이 연구의 경우는 8의 환자중 7:1(남:여)로 나타났다(Table 1).
   비만 환자의 경우 복압이 올라감으로 횡격막이 상승되어 폐용적이 감소하게 된다. Largerstrand등은 비만인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서 몸무게가 감소하면 폐활량, 총폐용적, FRC, FEV1등이 의미있게 호전 되었다고 보고 하였다.11)
   Janson등은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후 증상이 호전이 있는 집단과 호전이 없는 집단를 비교해 보았을 때 폐용적의 차이점이 수술전 조사에서 나타나지 않았다고 기록했다.12) 그러나, 수술전, 후 폐용적의 변화에 대한 비교는 되어있지 않았다.
   폐활량의 경우 수술전과 수술 3일후 변화량를 보면, 수술 3일후와 수술 1개월후의 변화량에 비해 현저한 것으로 보아 수술이 폐활량의 변화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흡기용적 역시 수술 3일후가 수술 1개월후의 변화량에 비해 현저하였으며,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이 상기도의 저항을 줄이는데 기여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기도 저항의 감소는 흡기용적을 증가 시킨다. 폐활량은 흡기용적과 호기잔류용적의 합산으로 계산될 수 있으므로, 흡기용적이 증가되어 폐용적을 증가시켰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수술전 검사을 위해 폐기능검사가 시행 되어져야 하며,12) 폐용적, 유량기량곡선이 얻어진다. 이렇게 얻어진 유량기량 곡선은 구인두, 하인두, 후두, 기관등의 흉곽외부에 위치한 상기도가 좁아진 경우 흡기시 유량이 감소하여 흡기시에만 곡선에 편평한 부분이 나타난다.13) 환자 2의 경우 수술전 유량기량곡선이 흡기시에 편평한 부분이 나타났으며, 수술 3일후 정상 유량기량곡선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흉곽외부에 위치한 상기도의 폐쇄가 수술로 인해 해소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Figs. 2 and 4). FEV1은 폐쇄성 기도 질환이 있을 경우 감소하며, FEV25-75%은 작은 크기의 기도의 저항을 나타낼 때 사용된다.7) FEV1과 FEV25-75%의 측정값을 통해 수술 후 평균값의 증가를 볼 수 있었다. 따라서 수술이 기도 폐쇄의 호전과 작은 크기의 기도 저항을 감소시킨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환자 1과 6의 경우 1개월 추적 검사에서 수술전의 측정값 보다 현저히 폐 용적이 줄어든 것으로 측정되었다. 이것은 하루중 같은 시간에 측정하지 않아서 생긴 오류로 생각된다. 또한 이 두 환자의 경우 몸무게의 증가가 각각 3 kg과 4 kg의 증가를 보였는데, 몸무게의 증가로 인해 폐용적이 감소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1)11) 그러므로 환자 1과 6을 제외시키고 수술전과 수술 30일의 폐용적을 비교해 보면, 평균값에서 0.47 L의 증가를 보였으나 통계학적인 의미는 없었다(p>0.05). 흡기용적에서도 평균값에서 0.51 L의 증가를 보였으며 통계학적인 의미는 없었다(p>0.05).
   본 연구에 참여했던 환자중 고혈압이 있어 약물치료를 받던 1명의 환자에서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후 고혈압이 없어져 약물치료를 중단하였다. 이것은 무호흡에 의한 저산소증과 수면 중 지속되는 각성은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증가시켜 혈압을 상승시키는데 수면 중 평균 혈압은 평상시 깨어 있을 때 보다 높고 특히 REM 수면시 더욱 상승한다.14) 폐고혈압과 달리 깨어 있는 동안에도 교감신경의 지속적인 활성으로 혈압은 높게 유지된다.15) 이 환자의 경우 수술후 무호흡이 줄어 교감신경의 활성도를 감소시키므로써 고혈압이 해결된 것으로 생각 할 수 있었다.

결     론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구개수구개인두성형술 실시 후 폐활량 및 흡기용적의 의미있는 증가를 볼수 있었다.


REFERENCES

  1. Shepard JW. Pathophysiology and medical therapy of sleep apnea. Ear Nose Thorat J 1984;63:198-212.

  2. Shepard JW. Cardiopulmonary consequences of obstructive sleep apnea. Symposium on Sleep Disorders-Part IV 1990;65:1250-58.

  3. Jay FP, Stanley ET. Sleep Disordered breathing. In: Cummings CW, Fredrickson JM, Harker LA, Krause CJ, Richardson MA, Schuller DE, editors. Otolaryngology Head & Neck Suregery. 3rd ed. St. Louis: Mosby Year Book;1998. p.1546-71.

  4. Goldberg AN, Schwab RJ. Identifing the patient with sleep apnea: Upper airway assessment and physical examination. Otolaryngol Clini North Am 1998;31:919-30.

  5. Ye MK, Kim KH. Diagnosis of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J Clini Otolaryngol 2001;12:22-32.

  6. Flier JS. Obesity. In: Braunwald E, Fauci AS, Kasper DL, Hauser SL, Longo DL, Jameson JL, editors.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5th ed. McGraw-Hill;2001. p.479-86.

  7. Weinberger SE, Drazen JM. Disturbances of respiratory function. In: Braunwald E, Fauci AS, Kasper DL, Hauser SL, Longo DL, Jameson JL, editors.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5th ed. McGraw-Hill;2001. p.1446-53.

  8. Fuse K, Satoh M, Yokota T, Ohdaira T, Muramatsu Y, Suzuki E, et al. Regulation of ventilation before and after sleep in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oea. Respirology 1999;4:125-30.

  9. Appendices. In: Braunwald E, Fauci AS, Kasper DL, Hauser SL, Longo DL, Jameson JL, editors.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15th ed. McGraw-Hill;2001. p.A-10.

  10. Bower CM, Gungor A. Pediatric obstructive sleep apnea syndrome. Otolaryngol Clini North Am 2000;33:49-75.

  11. Largerstrand L, Rossner S. Effect of weight loss on pulmonary function in obese men with obstructive sleep apnoea syndrome. J Intern Med 1993;234:245-7.

  12. Janson C, Gislason T, Bengtsson H, Eriksson G, Lindberg E, Lindholm CE, et al. Long-term follow-up of patients with obstructive sleep apnea treated with uvulopalatopharyngoplasty. Ach Otolaryngol Head Neck Surg 1997;123:257-62.

  13. Richard A, Alegandro C. Chronic airway disease. In: Gill N, Kokko P, Mandell L, Ockner K, Smith TW, editors. Cecil Textbook of Medicine. 20th ed. Piladelphia: W.B.Saunders Company;1996. p.381-8.

  14. Bonsignore MR, Marrone O, Insalaco G, Bonsignore G. The cardiovascular effects of obstructive sleep apnea: Analysis of pathogenic mechanisms. Eur Respir J 1994;7:786-805.

  15. Fletcher EC. The relationship between systemic hypertension and obstructive sleep apnea: Facts and theory. Am J Med 1995;98:118-28.

Editorial Office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03-307 67 Seobinggo-ro, Yongsan-gu, Seoul 04385, Korea
TEL: +82-2-3487-6602    FAX: +82-2-3487-6603   E-mail: kjorl@korl.or.kr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Korean Society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Developed in M2PI
Close layer
prev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