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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4(7); 2001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1;44(7): 786-788.
A Case of Infraorbital Protrusion of Postoperative Cheek Cyst.
Sang Jun Park, Young Min Ju, Hyung Chul Jo, Jeong Seob Choi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Namkwang Hospital, College of Medicine, Seonam University, Kwangju, Korea.
안와하벽을 침범한 술후성 협부낭종 1예
박상준 · 주영민 · 조형철 · 최정섭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남광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술후성 협부낭종상악동 근치수술.
ABSTRACT
The postoperative cheek cyst develops as a delayed complication, usually 10 to 20 years after the Caldwell-Luc operation. The most common symptoms are swelling or pain of the cheek and the mucogingival fold of the maxilla. The pathophysiology of postoperative cheek cyst is under debate. Clinically bony destruction of infraorbital portion of orbit is rare. Recently, we experienced a case of a postoperative cheek cyst which had a infraorbital protrusion, so we report this rare case with the review of literatures.
Keywords: Postoperative cheek cystCaldwell-Luc operati

교신저자:박상준, 502-157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120-1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남광병원 이비인후과학교실
                  전화:(062) 370-7662 · 전송:(062) 371-3092 · E-mail:jschoi07@chollian.net 

서     론


   술후성 협부낭종은 상악동 근치수술 후 보통 10~20년 경과 후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동양에서는 비교적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는 반면, 서양에서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낭종의 발생기전은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으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서서히 팽창하면서 주위조직을 압박하거나 골파괴 또는 낭종의 감염으로 인한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임상적으로는 골파괴가 흔하지 않은데, 저자들은 술후성 협부낭종이 안와하벽을 침범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     례

   32세 남자 환자로 내원 3개월전 발생한 우측 협부종창 및 압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내원 11년전 양측 상악동 근치수술과 하비갑개절제술을 시행받았다. 이학적 검사상 비중격이 좌측으로 만곡되었으며 화농성 분비물이 배출되었고, 안과적으로는 우측 안구의 상방전위를 보였으며, 그외 특이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환자는 과거 수술후 특별한 증상없이 지내던 중 내원 3개월 전부터 우측 협부종창 및 압통이 있어 개인의원에서 치료받다가 호전이 없어서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외견상 우측 협부의 종창과 우측안구의 상방 전위를 볼 수 있었고(Fig. 1A) 수술전 시행한 전산화 단층촬영상 커다란 연조직 음영을 가진 종물이 우측 상악동을 가득 채우고 있고, 위쪽으로는 편측 안와, 아래쪽으로는 편측 상악치조돌기, 또 앞쪽으로는 전방협부로 확장된 소견을 보였다(Fig. 2A). 1999년 10월 19일 양측 부비동염과 우측 술후성 협부낭종이라는 임상진단하에 양측 부비동 내시경수술과 우측 상악동 근치수술과 중비도 및 하비도로 개구부의 확장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소견상 우측 상악동을 가득 채우면서 우측 안구내로 돌출된 부드러운 낭종을 관찰할 수 있었고 병적 점막소견을 보였으며 끈끈한 점액으로 가득차 있었다. 병적인 점막과 점액을 모두 제거하고 세균배양검사를 의뢰하였다. 안와하벽의 결손부위는 전체 넓이의 ½이하로 상악동내로 안와가 쳐지지 않아 특별한 지지대를 두지 않았다. 수술후 전산화 단층촬영상 이전에 보였던 확장된 연조직 음영을 볼 수 없고, 우측 안와 지방조직에 대한 압박소견도 볼 수 없었다. 수술 후 외견상 우측 협부 종창이 해결되었고 우측 안구의 상방전위도 복구되었으며(Fig. 1B) 부비동염도 거의 해결된 소견을 보였다(Fig. 2B). 환자는 수술 후 16개월째 추적관찰 중이나 재발의 소견은 보이지 않고 있다.

고     찰

   술후성 협부낭종은 일본 이비인후과의사인 Kubo3)에 의해서 1927년에 처음 보고되었고, Gradener 등4)은 진성 상악동 점액류가 외상, 특히 Caldwell-Luc procedure 후에 이차적으로 자주 발생한다고 하였으며, Ganz5)는 20년 넘게 치료 받아온 환자들 중 20명을 보고했고, Kaneshiro6)와 Maeda7)는 술후성 협부낭종을 각각 71명과 100명을 보고했다. Hasegawa 등8)은 132명의 상악동낭종중에서 원인불명은 단 1명을 보고했으며 나머지 131명을 상악동 근치수술후에 발생한 것이었다.
   술후성 협부낭종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가설이 보고되었으나 아직 확실한 것은 없고, 크게 다음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는 상악동 근치수술 중에 상악동내의 점막을 불완전하게 제거함으로써 남아있는 점막편으로부터 낭종이 생긴다는 설과, 또 하나는 상악동 근치수술할 때 시행한 하비도 대공이 막혀서 상악동과 비강사이의 교통이 막힘으로써 낭종이 발생한다는 가설이 유력하다.
   안와 침습의 빈도는 상악암의 경우에 약 60~70%에 이를 정도로 높은 반면에 상악동낭종이 안와를 침범한 경우는 드문 일인데 Kaneshiro 등6)은 71명의 술후성 협부낭종환자중에서 단 1예를 보고했다. Hasegawa 등8)은 132명의 상악동 낭종환자중에서 9명(7%)을 보고했다. Hasegawa 등8)은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낭종을 가진 32명의 환자중에서 29명이 안와를 침범했다고 보고했다. 이것은 상악동 낭종이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낭종에 비해서 안와침범이 드물다는 것임을 보여준다. 특히 사골동과 접형동 낭종은 시신경을 압박해서 시각장애를 초래한다. 이것에 비교할 때 상악동 낭종은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일 또한 드물다. 상악동 점액낭종은 대개의 경우는 전벽과 내벽이 잘 침범되며 비강내로 팽창되는 경우가 보통이며 상벽 결손으로 인한 안구돌출은 잘 생기지 않는다.9)
   상악동 근치수술의 빈도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술후성 협부낭종이 서양보다 동양에서 흔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Hasegawa와 Kuroishikawa10)는 그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 첫째로 인종적 소인, 둘째로 비강의 크기, 마지막으로 외상이나 감염에의 감수성이 술후성 협부낭종의 빈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DeFreitas와 Lucente11)는 상악동 근치수술을 받은 670명의 환자를 2~10년동안 추적조사했을 때 술후성 협부낭종을 발견할 수 없었음을 볼 때 보통 10~20년이 경과 후에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보인다.
  
진단은 상악동 근치수술을 시행받은 병력이 가장 중요하고, 방사선학적 검사로 상악동의 전벽소실 및 상악골의 경화성 변화시 술후성 상악동 낭종을 의심할 수 있다.1) 특히 전산화 단층촬영이 개발된 후로는 낭종의 팽창정도 및 골파괴 정도를 알 수 있고 다른 질환(상악암)과의 감별이 가능하며, 최근에는 술후성 협부낭종의 진단에 초음파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내시경을 이용하여 비강과 부비동을 연결하는 넓은 배액공을 만들어 주는 수술과 상악동 근치수술법에 의해 상악동을 노출시키고 점액을 배액후 막힌 하비도 및 중비도대공을 넓혀 주어 하비도와 중비도에 비강으로 통하는 배액공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하는데, 특히 하비도 개창술의 경우에는 하비도 외벽으로의 팽윤된 낭종의 경우에서 가장 좋은 적응증이다.2) 안와 하벽의 골결손은 심하지 않은 경우는 복구하지 않더라도 술 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상악동 절개술 후 곧바로 증상(협부의 종창과 자발통, 안구의 상방전위, 안구돌출, 복시)은 사라진다. 그리고 낭종의 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비도와 중비도를 통해서 환기가 잘 되도록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환자가 내원해서 협부종창, 협부자발통 및 압통소견을 보인다면 반드시 전에 상악동 근치수술 여부를 묻도록 하고 만약 수술을 받았다면 술후성 협부낭종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내시경 수술로 인하여 상악동 근치수술을 하지 않아 앞으로 술후성 협부낭종은 거의 사라질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1. Kim IT, Kim SH, Yang KH, Park YM, Lim HJ. Cystic lesions in maxillary sinus. Korean J Otolaryngol 1996;39:1791-6.

  2. Suh KS, Lee JG, Kim DY, Koh YW, Yang HD, Kim BH. Inferior meatal fenestration operation of the postoperative maxillary cysts. Korean J Otolaryngol 1998;41:48-52.

  3. Kubo I. A buccal cyst occurred after a radical operation of the maxillary sinus. Z F Otol Tokyo 1927;33:896-7.

  4. Gardner DG, Gullane PJ. Mucoceles of the maxillary sinus.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1986;62:538-43.

  5. Ganz H. Postoperative Mukozelen der Kieferhohle. HNO 1979;27:267-70.

  6. Kaneshiro S, Nakajima T, Yoshikawa Y, Iwasaki H, Tokiwa N. The postoperative maxillary cyst: report of 71 cases. J Oral Surg 1981;39:191-8.

  7. Maeda Y, Osaki T, Yoneda K, Hirota J. Clinicopathologic studies on postoperative maxillary cysts. Int J Oral Surg 1987;16:682-7.

  8. Hasegawa M, Saito Y, Watanabe I, Kern EB. Postoperative mucoceles of the maxillary sinus. Rhinology 1979;17:253-6.

  9. Atherino CC, Atherino TC. Maxillary sinus mucopyoceles. Arch Otolaryngol 1984;110:200-2.

  10. Hasegawa M, Kuroishikawa Y. Protrusion of postoperative maxillary sinus mucocele into the orbit: Case reports. Ear Nose Throat J 1993;72:752-4.

  11. DeFreitas J, Lucente FE. The Caldwell-Luc procedure: institutional review of 670 cases: 1975-1985. Laryngoscope 1988:129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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