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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2(2); 1999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9;42(2): 215-218.
Hypothyroidism after Treatment for Laryngo-Hypopharyngeal Cancer.
Hun Ki Min, Jae Kook Oh, Geun Chung, Young Min Kim, Young Soo Rho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Hallym University, Seoul, Korea. hunkimin@netsgo.com
후두-하인두암의 치료 후 발생한 갑상선 기능저하증
민헌기 · 오재국 · 정 근 · 김영민 · 노영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주제어: 갑상선 기능저하증갑상선 기능검사후두암하인두암.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Hypothyroidism is a well recognized complication of radiotherapy and surgery in the treatment of head and neck cancer, especially laryngo-hypopharyngeal cancer. Several studies were undertaken to determine the 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 levels in the population of patients with head and neck cancer, to better characterize clinical factors in the eventual elevated TSH levels. We evaluated the incidence and related factors of hypothyroidism following radiotherapy, surgery and combined treatment for laryngeal and hypopharyngeal cancer. MAERIALS AND METHODS: Forty-four patients who had been treated for laryngeal and hypopharyngeal cancer were divided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 types of treatment they received: radiotherapy alone, surgery with partial thyroidectomy, surgery with partial thyroidectomy and postoperative radiotherapy. TSH and free thyroxin (T4) level were examined before and after the treatment. We analyzed the differences according to clinical factors and treatment modalities.
RESULTS:
The TSH level was higher in hypopharyngeal cancer than in laryngeal cancer (p>0.05). In the advanced stage and during longer follow-up periods, the TSH level were elevated (p<0.05). In patient with combined treatment modalities, the TSH level was higher than in patients who received radiotherapy or surgery alone (p<0.05).
CONCLUSION:
We concluded that hypothyroidism frequently develops following treatment for laryngeal and hypopharyngeal cancer even when thyroid resection has not been performed. Patient should be evaluated postoperatively and carefully monitored by means of serial thyoid function test.
Keywords: HypothyroidismThyroid function testLaryngeal cancerHypopharyngeal cancer
서론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두경부암 특히 후두암과 하인두암의 방사선요법이나 수술적 치료 후에 올 수 있는 합병증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환자는 피로감과 일상생활에서의 의욕을 상실하며 심한 경우 성격장애까지도 보일 수 있다.1)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방사선 단독요법시 6∼38%, 갑상선 엽절제술(hemithyroidectomy)을 포함한 수술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였을 경우 44∼66%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2)3) 저자들은 후두암과 하인두암의 치료 방법에 따른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빈도와 관련 인자들에 관하여 알아보아 위험군을 분류하고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하여 조기 발견 및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고자 본 연구를 하였다. 재료 및 방법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에서 후두암과 하인두암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44례 중 후두암이 32례(성문상부암이 12례, 성문암이 20례), 하인두암이 12례였다(Table 1). 대상을 3군으로 나누었는데 1군은 방사선 단독요법을 시행한 경우로 23명, 2군은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를 한 경우로 5명, 3군은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 후 방사선치료를 병행 한 경우로 16명으로 나누었다. 갑상선을 포함한 경부 방사선 조사량은 1군에서는 6120∼6660 cGY이었고 3군의 경우는 평균 5580 cGY이었다. 전자동 화학발광분석법(automated chemiluminescence system)을 이용하여 갑상선 자극호르몬(thyroid stimulating hormone, TSH:0.35∼5.5 uIU/ml)과 티록신(thyroxin, T4:3.2∼12.6 ug/dl) 혈중농도를 술 전과 술 후 3개월마다 측정하였으며, 원발병소, 병기, 각 군, 추적관찰기간에 따른 TSH 농도를 비교분석하였다. 통계학적 분석에는 student t-test를 이용하였다. 결과 원발병소에 따른 TSH 농도 성문상부암 25.0%, 성문암 35.0%에 비하여 하인두암에서 58.3%로 TSH 농도가 높았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총44례 중 17례 38.6%에서 TSH 농도가 정상보다 증가되었다(Table 2). 병기에 따른 TSH 농도 Stage Ⅰ은 9례 중 1례(11.1%)에서, Stage Ⅱ는 증례가 없었으며, Stage Ⅲ는 12례 중 6례(50.0%)에서, Stage Ⅳ는 18례 중 10례(55.6%)에서 TSH 농도가 증가된 것으로 보아 병기가 높아질수록 TSH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Table 3). 치료방법에 따른 TSH 농도 치료방법에 따른 TSH 농도의 증가는 제 1 군은 23례 중 5례(21.7%), 제 2 군은 5례 중 1례(20.0%), 제 3 군은 16례 중 11례(68.8%)로 제 1 군과 2 군에 비하여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 후 방사선치료를 병행한 제 3 군에서 TSH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Table 4). 추적관찰 기간에 따른 TSH 농도 치료 후 1년 이내에 TSH 농도가 증가된 경우가 30례 중 10례(33.3%), 1년에서 2년 사이가 5례 중 2례(40.0%), 2년 이상에서 9례 중 5례(55.6%)로 치료 후 기간이 길어질수록 TSH 농도가 증가되었다(Table 5). 각 군에서 증가된 TSH 농도에 따른 T4 농도 TSH 농도가 증가된 17례 중 8례(47.1%)에서 T4 농도가 감소되었으며 각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고찰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두경부암종의 치료 후에 올 수 있는 비교적 흔한 합병증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4) 특히 후두나 하인두에 발생한 진행된 암종의 경우에는 수술시 병변이 있는 쪽의 갑상선엽을 절제하여야 하며 수술 후 방사선 병행요법을 시행 할 때에 남아있는 건측의 갑상선도 방사선 조사영역에 포함되고 초기 암종에서도 방사선 단독요법시 갑상선이 포함되기 때문에 치료 후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불가피하게 초래되게 된다. 이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에는 방사선 조사시 갑상선 여포세포 및 혈관의 손상, 갑상선 세포분열의 장애, 방사선으로 인한 면역학적 영향 등이 제시되고 있으며, 수술로 인한 요인으로는 경부청소술이나 후두적출술시 건측 갑상선엽으로 분지하는 혈관의 손상 등에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다.5)6)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환자는 수술 후 수술창의 치유 지연, 피판의 부종 및 괴사, 인두피부누공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로감과 일상생활에서 의욕을 상실하며 심한 경우 성격장애까지도 보일 수 있다.7) 그러나 대부분의 두경부외과의들은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기까지는 이 문제에 소홀하기 쉽다. 원발병소에 따른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발생빈도는 Tami 등8)은 두경부암종 중 설골하부에서 발생한 경우 높다고 하였으며 이는 수술에 의한 혈류 차단, 후두적출술의 높은 빈도, 방사선의 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저자들의 경우에서는 후두암종에 비하여 하인두암종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발생빈도가 높았는데 이는 치료 당시 이미 진행된 병기로 인한 수술범위의 확대 및 수술 후 방사선 조사량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저자의 연구에서는 병기가 높아질수록 TSH의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초기암종에서는 방사선이나 수술 단독요법을 시행한 경우가 많았으나 병기가 높을수록 치료의 범위가 넓어지고 수술과 방사선 병행요법으로 인한 갑상선조직의 손상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치료 후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발생빈도는 보고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방사선 단독요법시 6∼38%, 갑상선 엽절제술(hemithyroidectomy)을 포함한 수술과 방사선요법을 병행하였을 경우 44∼66%에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9)10) Marken 등11)은 전후두적출술과 일측 갑상선절제술을 포함한 수술 후 방사선 병행요법을 시행한 12례중 66%에서 갑상선 기능저하를 일으켰으나 수술만 시행한 경우나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경우에는 17%만이 갑상선 기능저하를 일으켰다고 하였으며, Vrabec 등12)은 198명의 두경부암 환자를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경우, 방사선 치료와 경부수술을 시행한 경우, 방사선치료 및 경부 수술과 부분적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로 나누었을 때 전환자의 29% 에서 갑상선자극 호르몬이 증가하였고, 방사선치료만 시행한 경우는 14%, 방사선치료와 경부수술을 한 경우는 22%, 방사선치료 및 경부 수술과 부분적 갑상선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서는 66%에서 갑상선자극 호르몬이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여 부분적 갑상선절제술을 포함한 수술과 방사선 병행요법을 시행한 경우에서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빈도는 다른 보고자들13)의 경우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저자들의 연구에서도 방사선치료만 시행시 21.7%,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시 20.0%, 갑상선 부분절제술을 포함한 수술과 방사선 병행요법을 시행한 경우에서 68.8%의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증가를 보여 이제까지의 보고들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Liening 등3)은 후두 및 인두암으로 치료한 96명의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만 받은 경우 6%에서, 갑상선을 보전하면서 수술만 시행한 경우에 65%에서 갑상선자극 호르몬의 증가가 있었다고 하였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잠재성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임상적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잠재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극호르몬은 증가를 보이나 thyroxine(T4)은 정상인 경우로 어느 시점에서 임상적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전환되게 되며, 임상적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증가와 함께 thyroxine의 감소를 보이는 경우로 여러가지 임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14) 이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진단하기 위하여는 갑상선 기능검사를 치료전에 반드시 시행하여야 하며 치료 후 1개월, 3개월, 6개월, 매 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를 하여야 한다.15) 저자의 연구에서도 추적관찰 기간이 길어질수록 TSH의 농도가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치료는 levothyroxine 대치요법을 추천하게 되는데, Sarne 등16)은 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갖는 45세 이하의 환자나 심장질환이 없는 경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갖는 45세 이상의 환자에는 초기용량으로 매일 0.05 mg sodium levothyroxine을 경구 투여하며, 심한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갖는 45세 이상의 환자이거나 심질환이 존재하는 환자에서는 초기용량으로 0.025 mg sodium levothyroxine을 경구 투여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모든 환자는 유지용량으로 매일 0.1∼0.2 mg의 sodium levothyroxine을 필요로 한다. 결론 후두와 하인두 암종의 치료 후 시행한 갑상선 기능검사의 임상적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방사선 단독요법이나 부분적 갑상선 절제술을 포함한 수술 단독요법에 비하여 부분적 갑상선 절제술을 포함한 수술과 방사선 병행요법을 시행한 경우에서 치료 후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증가가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병기가 증가할 수록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농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치료 후 추적관찰기간이 길어질수록 갑상선 자극호르몬의 농도가 증가되었다. 결론적으로 후두암종이나 하인두암종을 비롯한 두경부암종의 치료시 남아있는 건측 갑상선의 손상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치료 후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검사의 추적관찰을 통하여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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