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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1(12); 1998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8;41(12): 1614-1616.
A Case of Myxoma of the Maxillary Sinus.
Young Mo Kim, Jung lI Cho, Seung Yoeung Song, Chung Jae Lee
1Department of ORL-HNS, InHa University, Inchon, Korea. enchoji@nuri.net
2Department of Plastic Surgery, InHa University, Inchon, Korea.
상악동에 발생한 점액종 치험 1례
김영모1 · 조정일1 · 송승용1 · 이충재2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1;성형외과학교실2;
주제어: 상악동점액종.
ABSTRACT
Myxomas of the maxillary sinus are rare but well described mesenchymal neoplasms. They may be related to dental malformations or missing teeth, but may also occur without any such abnormalities. Although these tumors are well circumscribed, they are often more extensive than apparent because of their local aggressiveness and ability to erode bone. They tend to recur despite their benign nature, so it should be widely resected to prevent recurrence. A brief overview of the literature and a report of a case of myxoma of the maxillary sinus is presented.
Keywords: MyxomaMaxillary sinus
서론 점액종은 간엽성 종양(mesenchymal tumor)으로 1871년 Virchow에 의해 최초로 보고된 후에 국내에서 아직 부비동을 비롯한 두경부영역에서는 보고된 바 없다. 문헌에 의하면 부비동 점액종의 원인으로는 치아기형나 치아의 상실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발생하는 경우 서서히 자라며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병원 내원시에 안면골의 변형을 유발할 정도로 상당한 크기에 도달하는 경우가 흔하다. 조직학적으로는 양성이나 경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주위조직으로의 침윤이 잘되고 재발율이 높기 때문에 광범위 절제술이 치료 원칙이며 재발율도 25%에 달한다. 최근 저자들은 우측 협부 종창을 주소로 내원한 28세 남자 환자에서 조직 검사상 점액종으로 판명되어 midfacial degloving approach를 통해 완전 적출한 1례를 치험 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28세 남자환자가 내원 3개월 전부터 시작한 우측 협부 종창 및 동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 및 가족력상 10년전 안면부 타박상 외에 특이 소견 없었다. 이학적 소견상 우측 협부에 5×4 cm의 단단하고 촉진시 압통을 유발하는 종물이 촉진되었으며 안면부 피부는 발적된 소견을 보였으나 비강과 비인강 및 타 부위에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방사선 검사상 일반 부비동 촬영에서 우측 상악동의 혼탁양상 및 전측벽의 골파괴가 의심되었으며 부비동 전산 단층 촬영상 우측 상악동내 팽창성 종괴가 주위 연조직 및 상부치조골 침범 소견을 보였고(Fig. 1), 부비동 자기 공명 영상 촬영에서는 이중음영(중심부 고강도 신호음영, T2 image)(Fig. 2)을 보였다. 환자는 상악동 악성종물을 의심하여 96년 9월 30일 입원하여 10월 15일 Caldwell-Luc 접근법으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조직검사상 점액종과 신경초종이 의심되었으나 악성의 증거는 관찰되지 않아 96년 10월 15일 midfacial degloving approach로 종물을 적출하였다. 수술 소견상 종물은 상악동의 측벽과 하벽에서 기시하였으며 후벽, 내벽 및 상벽과는 연합되지 않았다. 종물은 육안상 6×6×5 cm의 크기였고 겉면은 연분홍 갈색의 분엽된 모습을 보였으며 절개시 단면에서는 흰색의 균질된 점액양의 모습을 보였다(Fig. 3). 병리조직학적 소견상 종양은 경계가 불분명하고 주위 골조직 및 연부조직을 침습해 들어가는 양상을 보이며 약한 호염기성을 지닌 성긴 점액양 기질로 구성되어 점액종(우측 상악동)으로 판명되었다(Fig. 4). 환자는 퇴원하여 현재까지 병의 재발 없이 추적 관찰중이다. 고찰 점액종은 치아각조직에서 발생하는 간엽성 종양1)이고 점액성 간질내에 방추상 세포를 함유한 조직학적 기원이 불분명한 원시종양으로 부비동에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잘 기술된 종양이다.2-5) 이는 1871년 Virchow에 의해 최초로 보고되었으며 안면의 연조직,6) 안검7) 및 비골8)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후비강9) 및 상악동 등 부비강에서의 발생은 매우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10-13) 1958년 Zimmerman과 Dahlin14)은 2276건의 뼈에 일차적으로 발생한 종양 중 26례에서 하악에 발생한 점액종을 보고하였으며, 1973년 Ghost 등15)은 8723건의 골종양 중에 단지 10건의 치성 점액종을 보고하였다. Heffner16)는 1976년부터 1981년까지 5년동안 9건의 비강 점액종만을 발견했다. 뼈에 발생하는 점액종은 대부분 하악골 내에 발생하는데 이를 치성 점액종이라 명명하며 가끔 치성 상피성 잔유물을 함유한다.14) 이것은 치유두(dental papilla)로부터의 발생학적 근원을 시사하며 조직학적으로 치유두와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에 가끔은 정상적인 치유두로 오진되는 수가 있다. 점액종이 부비동에 발생하는 경우 서서히 자라며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병원 내원시에 안면골의 변형을 유발할 정도로 상당한 크기에 도달하는 경우가 흔하다. 임상적으로 상악에 발생하는 점액종은 구개와 안면의 종창을 주소로 나타나며 통증이 동반될 수도 있지만 항상 따르지는 않는다. 연령별 분포는 모든 연령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25세에서 35세 사이에 가장 많이 생기며,17) 성별 빈도수는 차이가 없으나 여자에서 약간 높은 것으로 보고되어지고 있다. 저자들의 경우 기존의 보고에서와 마찬가지로 28세 환자의 우측 상악동에 발생한 점액종을 치험하였으며 내원 당시 심한 협부 종창을 동반하고 있었다. 점액종의 원인으로는 치아기형이나 치아의 상실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면역조직학 검사 및 초미세구조 연구12)상 치배(tooth germ)를 구성하는 섬유아세포가 변화해서 치성 점액종을 일으키는것으로 밝혀졌다. 조직학적으로 종양세포는 작은 방추형 세포 또는 성상 세포로 이 세포들은 미세한 교원질성 원섬유를 함유한 현저한 점액성 배경(background)내에 내재되어 있으며 면역조직화학상 이 종양세포는 vimentin과 actin에 양성을 보인다.12) 저자들의 증례에서는 치성 잔유물 등 치성기원의 소견을 밝힐 수 없었으나 vimentin 또는 actin 염색결과 병리조직학적 소견상 명백한 점액종의 양상을 보였다. 방사선학적 소견상 Moshiri등12)은 미세한 육주현상을 보이는 단일 또는 다발성의 방사선 투과성 병변을 보인다고 하였으며 치아의 치근 흡수나 피질로의 확장이 마치 ‘sun ray’, ‘honeycomb’ 및 ‘soap bubble’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하였다. 저자들의 증례에서는 전산화 단층 촬영 소견상 우측 상악동의 팽창성 종괴가 전측벽 및 상부 치조골로 침범 소견을 보였으며 자기 공명 영상 단층촬영상 중심부 고감도 신호음영의 이중음영을 보였다. 치료는 종양이 방사선에 저항성을 보이므로 수술이 원칙이다. 초기에는 조직학적으로 양성이므로 보존적인 소파술이 추천되었으나 Gorlin 등18)에 의하면 부적절하게 치료된 병변은 조직학적으로 수술 경계가 깨끗하다 하더라도 국소적 재발율이 높다고 보고된 후로 광범위한 절제가 추천되고 있다. 일례로 Fu 등3)은 국소절제로 치료한 3명에서 모두 재발하여 추후 광범위 절제술이 필요하였다고 하였다. 이와같이 높은 재발율과 국소적으로 침윤하는 성격 때문에 어떤 술자들은 처음부터 광범위 절제술을 시행하지만 소아의 경우 냉동절편을 시행하면서 가능한 한 중요한 구조를 보존해야 추후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하였다.9) 즉 부비동의 점액종은 매우 드물지만 국소적으로 자주 침범하는 성격과 부적절한 수술후 높은 재발율 등을 감안하면 광범위 절제가 치료원칙으로 사료되며 본 증례에서도 광범위 절제 원칙하에 mid-facial degloving 방법으로 치료하였다. 그러나 소아에서 발생한 경우나 국소적 종물의 경우 보전적 절제의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에 저자들은 점액종으로 진단된 28세 남자를 mid-facial degloving 방법을 이용하여 치험하였으며 현재 수술후 13개월째 재발의 증거없이 추적 조사중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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