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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9);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9): 1357-1360.
A Case of Choristoma of Tongue Base.
Young Ho Kim, Dong Young Kim, Won Sok Kim, Won Pyo Hong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설기저부에 발생한 골성 및 연골성 분리종 1례
김영호 · 김동영 · 김원석 · 홍원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The choristoma is a tumor like mass of normal cells in an abnormal location. Intraoral osseous and cartilaginous choristoma is distinctly uncommon. The etiology of choristoma is unknown. It is suggested that the intraoral choristoma is a developmental lesion. Correct diagnosis can be obtained only after histopathologic examination. The treatment of choice is surgical excision. We present a case of osseous and cartilaginous choristoma, occurred on the tongue base and treated by peroral excision, with review of the literatures.
Keywords: ChoristomaTongue base
서론 분리종(choristoma)이란 정상적인 세포들이 종양처럼 덩어리를 형성하여 조직학적으로 신생물의 성격을 띄지는 않으나 정상적으로는 그 발생부위에서 발견될 수 없는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는 일종의 양성종양이다. 대부분의 분리종은 구강내 또는 구강주위 조직에서 발견되며 Chou 등1)은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7가지로 분류하였다(Table 1). 이중 연골과 골조직으로 이루어진 분리종은 아주 드물며, Kroll 등2)에 의해서 골성 분리종이 처음 소개되었고 설기저부에 생긴 경우는 거의 보고되어 있지 않다. 저자들은 설기저부의 종괴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경구적 절제술 후 조직학적 검사에서 골성 및 연골성 분리종으로 확진된 1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환자:박O철, 27세, 남자. 초진일:1995년 12월 4일. 주소:설기저부 융기형 종괴. 과거력:내원 8개월전 활동성 폐결핵으로 진단 받고, 내원당시 항결핵약제 복용중임. 가족력:특이사항 없음. 현병력:환자는 양치를 하다가 우연히 혀의 후반부에 위치한 융기형 종괴를 발견하고 내원하였으며, 호흡곤란과 연하곤란은 없었고 이물감도 호소하지 않았다. 전신상태:체격은 중등도였으며 영양상태는 양호하였다. 다른 기형적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국소소견:2.0×2.0cm 크기의 구형의 융기형 종괴가 혀의 맹공(foramen cecum)의 우측 후방 부위에 돌출되어 있었으며 촉지소견상 단단하고 유동적이었으며 정상적인 혀의 점막으로 덮여 있었으나 동통이나 발적소견은 없었다(Fig. 1). 혀의 전반적 부위에 걸쳐 감각이나 미각의 이상은 없었으며 운동성도 정상소견을 보이고 있었다. 내시경을 이용한 비인두, 후두 및 하인두 검사상 특이소견은 없었다. 검사 소견:통상 술전검사로 시행한 혈액, 뇨, 혈청, 간기능 및 심전도 소견은 정상 범주에 속하였으나 흉부 X-선 검사 소견상 좌측폐 상엽에 결핵으로 의심되는 음영이 관찰되었다. 방사선 소견:구인두 전산화단층촬영 소견상 1.5×1.4cm 크기의 둥근 종괴가 설기저부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주위 연부조직에 비해 음영이 떨어지는 낭포성 종괴로서 주위와 뚜렷한 경계를 이루고 있고 종괴의 내부에 불규칙한 모양의 석회화와 일부 연부조직의 음영이 관찰되고 있었다(Fig. 2). 조영제에 의한 음영의 증가는 없었다. 치료 및 경과:전신마취하에 구강을 통하여 설기저부 점막을 절개 후 종괴를 절제하였다. 종괴는 둥근 모양으로 주위조직과 비교적 박리가 잘 되었으며 지혈 후 쉽게 일차 봉합을 시행하였다. 술후 1일에 유동식이가 가능하였으며 술후 3일에 퇴원하여 통원치료 및 추적관찰을 하였다. 초기의 동통이외에는 특별한 불편감은 없었으며, 혀의 감각 및 운동성도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술후 1년간 재발의 소견이 없어 추적관찰을 종료하였다. 병리학적 소견:육안 소견상 1.8×1.6×1.5cm 크기의 둥근 모양의 단단한 종괴로 주위는 결체조직에 의해 잘 싸여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띄고 있는 매끄러운 표면을 갖고 있었다(Fig. 3). 단면 소견상 연회색의 단단한 조직과 일부 점액성의 조직 소견을 보여주고 있었다. 탈석회화 과정을 거친후 시행한 현미경 소견상 완전한 연골조직 및 골조직과 함께 성숙한 지방조직이 양성의 종괴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결체조직으로 싸여 있었다(Fig. 4). 고찰 구강내에 발생하는 골성 및 연골성 분리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혀의 맹공 주위에 주로 발생한다.3) 과거에는 연골종 또는 골종으로 알려졌으며 1913년 Monserrat 등4)이 처음 혀의 골종 증례를 발표한 이래 구강내에 발생한 골성 또는 연골성 분리종은 모두 59례가 발표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1) 국내에서도 혀의 배면5)과 후구개궁6)에 발생한 각각 1례씩 보고되었다. 그 발생원인은 확실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Monserrat 등4)은 새궁의 자취에서 석회화가 이루어짐으로써 발생한다고 가정하였고 Cataldo 등7)은 갑상선의 잔유물에서 발생한다고 추측하기도 하였다. 또한 Roy 등8)은 다능성(pleuropotency)을 가진 세포가 외상이 계기가 되어 뼈나 연골로 분화한다고 지적하는 등 발생기형을 그 원인으로 보는 경우가 지배적이다. 연령의 분포를 보면 8세에서부터 73세까지 보고된 바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20에서 40세 사이의 여성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9) 대부분은 혀의 맹공주위에 위치하나 간혹 설전부10), 혀의 배면 외측부11), 그리고 구강점막12)이나 하악의 치조13)에 발생하기도 한다. 분리종은 결절을 형성하거나 자루가 달린 종괴로 크기는 0.5내지 2.0cm 정도이다.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때로는 혀의 부은 느낌, 연하곤란, 구역, 오심 등을 호소할 수도 있다. 매우 드문 질환이므로 연부조직 종양으로 오인하는 수가 많기 때문에 설맹공 주위에 생긴 경우는 갑상선 결절, 설편도 비대, 그리고 타액선 종양 등과 감별해야 한다. 조직학적으로는 경계가 분명하고 Haversian관이 잘 발달된 막성 골부와 성숙된 연골로 구성되어 있으며 섬유성 결체조직에 의해 둘러싸여 있다. 간혹 지방성 골수가 드물지 않게 관찰되며14) 드물게는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활동을 관찰할 수도 있다.13)15) 치료로는 수술적 절제가 필요하며 장기간 추적중 재발된 경우는 단 한 례도 없었다. 결론 설기저부에 발생하는 골성 및 연골성 분리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저자들은 27세 남자환자에서 설기저부에 발생한 골성 및 연골성 분리종 1례를 치험하였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REFERENCES
1) Chou L, Hansen LS, Daniels TE:Choristomas of the oral cavity:A review.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1991;72:584-593 2) Krolls SO, Jacoway JR, Alexander WN:Osseous choristomas (osteomas) of intraoral soft tissues.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1971;32:588-595 3) Tohill MJ, Green JG, Cohen DM:Intraoral osseus and cartilaginous choristomas:report of three cases and review of the literature.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1987;63:506-510 4) Monserrat M:Osteome de la langue. Bull Soc Anat. 1913;88:282-283 5) JH Kim:A case of osseus choristoma of the tongue. Korean J Otolaryngol. 1987;30(3):479-482 6) SO Chang, SH Park, MK Paik, JG Chi:A case of cartilaginous choristoma on posterior tonsillar pillar. Korean J Otolaryngol. 1988;31(3):517-520 7) Cataldo E, Shklar G, Meyer I:Osteoma of the tongue. Arch Otolaryngol. 1967;85:202-206 8) Roy JJ, Klien HZ, Tipton DL:Osteochondroma of the tongue. Arch Pathol. 1970;89:565-568 9) Stanley W:Osseous choristoma of the tongue. South Med J. 1986;79(1):69-70 10) Bruce KW, McDonald JR:Chondroma of the tongue.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1953;6:1281-1283 11) Wesly RK, Zielinski RJ:Osteocartilaginous choristoma of the tongue:Clinical and histopathologic considerations. J Oral Surg. 1978;36:59-61 12) Mesa ML, Schneider LC, Northington L:Osteoma of the buccal mucosa. J Oral Maxillofac Surg. 1982;40:684-686 13) Sheridan SM:Osseous choristoma:A report of two cases. Br J Oral Maxillofac Surg. 1984;22:99-102 14) Davis GB:Intraoral osseous choristoma:report of case. J Oral Surg. 1980;38:144 15) Wasserstein MH, SunderRaj M, Jain R, Yamane G, Chaudhry AP:Lingual osseous choristoma. J Oral Med. 1983;38:8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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