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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5);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5): 769-772.
A Case of Fibrovascular Polyp in the Esophagus.
Oh Sung Kwon, Young Jin Kim, Chang Bae Yoon, Ki Sik Kim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Dongguk University,Kyungju, Korea.
식도 섬유혈관성 용종 1례
권오성 · 김영진 · 윤창배 · 김기식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Benign tumor of the esophagus are rare, and the true incidence rate is unknown. Fibrovascular polyp is the most common intraluminal tumor, although its occurrence is rare. The fibrovascular polyp has been called variously fibroma, fibrolipoma, myxofibroma, polyp, and pedunclated lipoma. The majority of fibrovascular polyps are solitary, but cases of multiple polyps have been reported. Recently the authors have experienced a case of fibrovascular polyp of the upper esophagus, regurgitated into the hypopharyngeal cavity which might been mistaken for laryngo-pharyngeal mass. We report this case with brief review of the literatures.
Keywords: Fibrovascular polyp
서론 식도의 양성 종양은 드물며 그 발생 빈도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식도 종양은 발생 위치에 따라 강내와 벽내로 나눌 수 있는데8) 벽내에 발생하는 종양으로는 평활근종과 신경섬유종이 가장 흔하며 혈관섬유성 용종은 빈도는 드물지만 강내 종양 중에서는 가장 많이 발견되나 국내 이비인후과영역에서 보고된 경우는 거의 없다. 최근에 본 교실에서는 식도에 발생한 혈관섬유성 용종이 식도내에 위치하지 않고 하인두강 쪽으로 역입(逆入)되어 하인두 종괴로 오인될 수 있는 증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환자:조O룡, 남자, 53세. 초진일:1996년 3월 13일. 주소:경도의 인두 이물감. 과거력:특이 사항 없음. 현병력:내원 일주일전 인두 이물감을 주소로 개인의원에서 위내시경검사 중 식도 종물이 발견되어 본원 내과에 전원된 후 이비인후과로 전과되었다. 치료:전신마취 하에 직접식도경을 삽입하여 종물을 확인 후 겸자 및 겸자형 가위로 식도 점막에 최대한 가깝게 절제하였다(Fig. 1, 2). 경과:술후 병리조직검사상 혈관섬유성 용종으로 밝혀졌으며(Fig. 3) 약 3개월 뒤 본원을 방문시 병변의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고찰 혈관섬유성 용종은 섬유종, 섬유지방종, 점액섬유종, 용종, 또는 유경(有俓) 지방종 등으로 불려져 왔는데, 대개 성인에서 잘 발생하고 남자에서 더 흔하며 대부분 식도 상 1/3근처 윤상인두근 가까이에서 발견된다.6) 대부분의 혈관섬유성 용종은 단독으로 생기나 다발성 용종의 경우도 보고된 바가 있다.10) 조직학적으로는 성숙한 섬유성 조직과 혈관, 지방세포 또는 기질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표피양상피로 싸여있으며 이차적으로 미란,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섬유성 조직은 점액성에서 교원성까지 다양하며 용종의 악성화나 전이에 대한 보고는 없다.6) 발생기전은 학자에 따라 과오종이나 새궁 발육불량으로 보기도 하고7) 또는 정상 식도 연동운동이나 연하작용에 의한 유경종물의 형성이라는 설도 있다.9)10) 혈관섬유성 용종은 서서히 커지는 강내 종양으로서 증상은 초기에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연하곤란이 가장 흔하고 위액역류, 구토, 식욕저하 등이 있을 수 있다. 아주 커지면 기관을 압박하여 기침, 호흡곤란, 천명, 발작적 질식이 생길 수 있으며, 반복적인 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통증은 흉골하 또는 상복부 불쾌감부터 심한 경우 상복부 통증까지 다양하다. 문헌상으로는 역입된 용종이 기도를 막아서 생기는 질식이 가장 위험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다.1)2)6) 식도내 종물은 식도경검사나 식도조영술로 쉽게 진단되는데 타원형 또는 소세지 형태로서 표면은 평탄하거나 분엽이 있을 수 있으며, 인두강내로 역입된 경우 간접후두경으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평활근종이나 신경섬유종과의 감별은 식도조영상 벽내 종물은 기저부가 넓은 충만결손을 보이는데 반해 섬유혈관성 용종은 종물과 식도벽 사이에 예각을 이룬다.8) 염증성 가성종양이 위장관을 침범할 때 용종성 종물을 형성할 수가 있는데 대개 위에 많고 소장, 대장에도 나타날 수 있으나 식도에는 드물며 주로 하부에서 발견되나 학자들에 따라 같은 질병으로 분류하는 수도 있으므로 감별을 요한다.11) 식도암육종의 경우 용종의 형태로 나타나는 수가 있으나 육안적 또는 조직학적으로 대개 감별이 가능하다.5) 본 증례의 경우는 인두이물감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던 환자가 위내시경검사상 우연히 식도종물이 발견된 경우로서 진단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으나 종물이 식도 입구에서 하인두강으로 역입된 상태에서 단순후두경검사만 했을 경우 후두 용종으로 오인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후두 용종으로 오인하고 수술을 위해 직접 후두경만을 삽입하면 용종은 식도로 밀려 내려가므로 제거를 못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섬유혈관성 용종의 경우 후두역입이나 질식의 위험 때문에 수술적 제거가 원칙이나, 식도경하 절제술시 혈관이 많고 경부식도 가까이에 위치한 경우 급작스러운 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해부학적 위치를 숙지할 필요가 있다.12) 또 올가미로 제거할 경우 용종이 기도로 들어가서 질식의 위험이 있다고 하나4) 전신마취하에서 제거할 경우는 상관이 없으며 경부 상부에 있고 크기가 클 경우 외측경부로 접근할 수도 있고 식도 중간부에 있을 경우는 개흉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1)3) 본 증례의 경우는 전신마취 하에서 직접식도경을 삽입하여 종괴 근부를 확인한 뒤 겸자 및 겸자형 가위를 이용하여 절제하였는데 술중 출혈은 미미하였으며 약 3개월 뒤 외래를 방문하였을 때 병변의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저자들은 인두이물감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하인두강으로 역입되어 하인두 용종으로 오인될 수 있는 식도 혈관섬유성 용종 1례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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