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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0(2); 199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1997;40(2): 229-233.
Analysis of Coins in the Esophagus.
Hae Song Kim, Jin Ahn Shin
Department of Otorhinolaryngology, College of Medicine, Chonnam National University, Kwangju, Korea.
주화로 인한 식도이물에 대한 고찰
김해송 · 신진안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ABSTRACT
Esophageal foreign bodies caused by accidents and carelessness are very common problems in otorhinolaryngology field. They are closely related to regional life style, culture, and economical status. The lodgement of coins in the esophagus is one of the most common foreign body problems. It occurs usually under the age of 10 years. From March, 1981 through September, 1996, one hundred and forty-nine patients were analysed. Most common coin type was one hundred won-coin(51.2mm flat circumference). One half of the cases were under 3.5 years old. Ninety percent of the cases were under 7.6 years of age. Over half the ten won-coins(48.8mm flat circumference) were found under 3.3 years old, and 90 percent of the cases in which those coins were lodged were found to be less than 4.5 years of age. None could seen under one years old or above ten. This result suggests that there are relative correlation between coin size and patient age.
Keywords: Esophageal foreign bodiesCoins
서론 주로 돌발적 사고나 부주의에 의하여 유발되는 식도이물은 응급실을 통하여 흔히 경험하게 되는데 그 지방의 생활양식, 습관, 경제수준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이러한 식도이물 중 주화는 대부분 10세 이하의 소아에서 유발되게 되며 식도이물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1964년 Tucker13)가 미국내 통용되고 있는 주화를 중심으로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동전의 크기와 환자연령과 저명한 관계가 있음을 발표하였지만 국내에서는 우리나라 주화를 중심으로한 식도이물에 대한 연구는 아직 보고된 바가 없다. 저자들은 최근15년에 걸쳐 식도에 걸린 주화를 주소로 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고찰을 통하여 우리나라 주화의 종류별 특징 및 연령과의 관계 여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1981년 3월부터 1996년 9월까지 약 15년간 본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식도이물 환자 중 주화 즉 500원, 100원, 50원, 10원, 5원짜리 동전이 원인이 되었던 환자 149례를 대상으로 주화의 종류별 빈도, 연도별 발생빈도, 월별 및 계절별 발생빈도, 성별분포, 주화의 종류 및 연령분포, 개재 부위별 분포에 대하여 분석 검토하였다. 주어진 주화의 직경과 두께를 합한 값을 두배로 한13) 평면둘레(Flat circumference)는 각 주화의 종류별로 볼 때 500원은 56.8mm, 100원은 51.2mm, 50원은 45.8mm, 10원은 48.8mm, 그리고 5원은 43.6mm이었다. 결과 1. 주화의 종류별 빈도 식도이물로 주화가 발견된 경우는 149례이었으며, 그 중 100원이 83례(55.7%), 10원이 46례(30.8%), 50원이 17례(11.4%), 500원이 2례(1.3%), 5원이 1례(0.6%) 순이었다(Fig. 1). 2. 주화의 연도별 발생빈도 주화가 식도이물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되었던 때는 1987년으로 149례 중 25례(16.8%)였으며, 1982년에는 주화를 원인으로 내원한 환자는 없었다. 1981년에서 87년까지는 96례(64.4%)가 있었으며, 1988년부터 1995년 까지 49례(32.9%), 1996년 1월부터 9월까지는 4례(2.7%)가 있었다(Fig. 2). 3. 주화의 월별 및 계절별 발생빈도 8월이 24례(16.1%), 10월이 20례(13.4%)로 가장 많았으며, 여름과 가을에 봄과 겨울보다 환자분포가 더 많았다. 4. 주화의 성별분포 전체적으로 남자 99례(66.4%), 여자 50례(33.6%)로서 남녀비는 약 2:1로 남자에서 많았다. 5. 주화의 종류 및 연령분포 나이에 따른 각 동전의 종류를 기록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80례 중 100원 주화는 5세부터 그 발생이 감소하여 10세에서는 1례만이 관찰되었으며, 절반이상이 3.5세미만에서 발생하였고, 90%는 7.6세미만에서 유발되었다. 10원 주화는 8세이후로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절 반이상이 3.3세미만에서 그리고 90%가 4.5세 미만에서 발생하였다(Fig. 3A). 전체 149례의 연령분포를 보면 1세이하 또는 10세이후로는 없었으며, 5세이하가 125례(83.9%)로 대부분이었고, 특히 2세에서 3세까지가 57례(38.2%)로 가장 많았다(Fig. 3B). 6. 주화의 개재부위별 분포 개재부위를 정확히 기술할 수 있었던 91례 중 제1협착부(cricopharyngeal constriction)에 68례(74.7%), 제2협착부(bronchoaortic constriction)에 22례(24.1%), 제3협착부(diaphragmatic constriction)에 1례(1%)가 개재되어 있었다. 고찰 주화는 식도이물의 가장 많은 원인이 되는데 Ono12)는 38.5%, 김 등1)은 35.9%, 추 등11)은 49.1%, 박 등5)은 65%라고 하였다. 주화의 종류 중 김 등3), 천 등10), 손 등6), 이 등9)은 10원짜리가 대중을 이루었다고 하였으나 김 등2)은 100원짜리가 반 이상을, 윤 등8)은 100원짜리가 대종을 이루었다고 하였고, 김 등1)은 54.9%였다고 하였다. 저자들의 경우 100원이 55.7%로 주종을 이루었으며 10원이 30.8%였다. 이러한 사실은 1970년대에 비하여 화폐가치의 상대적 절하에 따라 100원 주화가 가장 많이 통용되어 어린이의 손에 들어갈 기회가 많아진 탓이라고 생각된다. 주화가 식도이물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1981년부터 87년까지는 96례인 반면, 1988년부터 1995년까지는 49례로 줄어들었는데 이는 경제적 여유와 부모 교육정도 및 자녀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기 때문으로 본다. 계절별 발생빈도를 보면 여름과 가을철에 환자분포가 더욱 많았는데 더위로 인하여 음료수 복용이 더 많아지거나 식욕이 증가된다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별분포를 보면 남아가 66.4%, 여아가 33.6%로 남녀비가 2:1이었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식도이물에 대하여 조사했던 다른 보고들1,2,5,11)과 비슷하였고 남아가 상대적으로 더 활동적이며 사고에 접할 확률도 많기 때문으로 본다. 연령별 분포를 보면 김 등1)은 5세이하가 83.5%로 대부분이었고 박 등5)은 60%라고 하였는데 저자들의 경우 5세 이하가 83.9%였고 1세 이하 및 10세 이후로는 없었다. Tucker13)는 동전 중 “Half Dollars”(평면둘레가 62mm)는 7세 이상에서 걸리게 되며 평균적으로 12.5세에서 유발된다고 하였다. 그는 초기 성인시절에도 식도에 동전이 걸릴 수 있다고 하였는데 우리나라 주화 중 가장 큰 500원 주화의 지름이 26.5mm, 평면둘레가 56.8mm인 점을 볼 때 각 나라에서 사용하는 주화는 각기 다르며, 이와 관련된 식도이물의 원인이 되는 연령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겠다. 5세이하에서 환자발생빈도가 많은 이유에 대하여 Yousif 등14)은 어린애가 기기 시작할 때 대상물을 손에 넣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 빈도가 절정에 달하며 부모의 부주의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하였다. Tucker13)는 식도에 걸린 주화 500례 이상을 재검토한 결과 주화크기와 환자의 연령 특히 환자의 키와 몸무게를 가지고 고려한 성장연령(developmental age)과 분명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는 후두를 경추로부터 최소한 주화두께만큼 전방으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주화크기를 평면둘레(flat circumference)로 표시하였으며, 실험적으로 식도의 평면둘레를 계측하여 성장연령과의 관계를 조사하였다. 가장 많은 원인주화는 penny(20.32mm 지름, 41mm 평면둘레) 였으며 따라서 penny가 식도를 통과하여 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41mm의 최소둘레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50원은 그 크기가 nickel과 비슷하였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빈도를 이루는 100원 주화(24mm 지름, 51.2mm 평면둘레)는 미국에서 세 번째 빈도를 보인 quarter(52mm 평면둘레)와 거의 유사하였다. 따라서 100원 주화가 식도에 걸리지 않고 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제 1 협착부의 평면둘레가 최소한 51.2mm이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해부학적인 식도계측을 해 보진 않았지만, 각 주화의 평면둘레값에 상응하는 둘레의 식도를 가진 우리나라의 평균성장연령을 구한다고 하면, 해당 주화가 식도이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성장나이군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대순 연령(chronological age)으로 볼 때 quarter는 환자의 절반 이상이 4.5세 이내에, 그리고 100원 주화는 3.5세 미만에서 발견되었다. 환자의 90%는 quarter 경우 7.7세 미만이었고, 100원 주화도 이와 비슷하여 7.6세 미만이었다. 개재부위에 대하여 주화의 74.7%가 제 1 협착부에 있었는데 이는 다른 보고들1,2,3,5,11)과 일치하였다. Turker13)는 여러개의 주화를 동시에 삼켜도 85%이상에서는 제 1 협착부에서 한 개만 걸린다고 하였는데 국내에서 송7)은 3개의 주화가 동시에 제 1 협착부에 개재된 경우를 그리고 박 등5)은 100원 주화 2개가 제 1협착부에 동시에 개재된 경우 2례를 발표하였다. 저자들은 100원 주화와 10원 주화가 동시에 제 1 협착부와 제 2 협착부에 각각 개재되어 있었던 5세 여아의 경우가 있었다. 이렇듯 식도의 제 1 협착부가 압도적으로 많은 발생빈도를 보이는 이유는 이 부위 식도주위 연조직들의 압력과, 비교적 약한 연동작용, 그리고 이 부위가 식도 중 제일 협소하기 때문으로 본다.4,13) 결론 저자들은 1981년 3월부터 1996년 9월까지 약 15년에 걸쳐 식도에 걸린 주화를 주소로 전남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한 환자 1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최근 식도이물의 원인으로 주화의 빈도가 감소되고 있으며, 연령으로는 2∼3세가 가장 위험군이었으며, 여름과 가을에 환자분포가 많았다. 가장 많은 원인이 되고 있는 100원 주화의 경우 절반이상이 3.5세이내에서, 그리고 90%이상이 7.6세미만에서 유발되었다. 두번째로 빈도가 많은 10원 주화의 경우 절반이상이 3.3세이내에서, 그리고 90%이상이 4.5세미만에서 유발되었다. 하지만 본 병원에 기록된 환자발생 숫자가 적어서 그외 다른 여러 주화의 크기에 따른 연령과의 밀접한 관계점을 찾지는 못했다. 따라서 500원을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을 확보하여 우리나라 주화와 해부학적으로 계측된 식도둘레를 비교해 본다면 각 주화와 성장연령과의 밀접한 관계까지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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