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간된 임상비과학은 얼마 전 퇴임하신 민양기교수께서 집필하신 비과학분야 교과서로 우리나라 비과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음을 자타가 공인하고있다. 이후에 David W. Kennedy 등에 의해 2000년에 편찬된 비과학 교과서인 ‘Disease of the Sinuses: Diagnosis and management’는 비과학을 전공하는 저자에게 중요한 참고서적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마침내 이 책의 속편 성격이 물씬 풍기는 “Rhinology”가 2012년에 발간되었다. 기존의 비과관련 교과서들처럼 이 책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뿐만 아니라 전공의들에게 비과학의 전반적인 분야와 두개저수술 분야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David W. Kennedy, William E. Bolger, S. James Zinreich 등에 의해 2000년에 편찬된 비과학 교과서인 ‘Disease of the Sinuses: Diagnosis and management’의 발간 이후에 빠르게 발전한 비부비동 내시경수술과 이들 관련질환의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데 보다 더 향상된 내용들을 다루고 있고, 이제는 비과학 분야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내시경 두개저수술 분야에 대해서는 최신의 지식과 정보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Sinonasal anatomy and Physiology, Medical Aspects of Sinonasal Disease, Surgical Aspects of Sinonasal Disease, Surgical Aspects of Skull Base Disease의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각각의 섹션에서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인 Christine Gralapp에 의해 그려진 수많은 컬러삽화를 볼 수 있으며 각각의 chapter에서 다루어지는 수술 과정을 양질의 DVD에서 접할 수 있다. 서문에서 Heinz R. Stamberger교수는 다음과 같은 찬사로 이 책에 대해 기술하였다. “There has never been a book on rhinology that is as complete and up-to-date as this one-it will be a benchmark for the decades to come!”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간행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