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i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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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17;60(11):587-587
Publication date (electronic) : 2017 November 21

4세 여아가 잦은 코막힘과 구강 호흡을 주소로 내원하여 촬영한 부비동 CT 및 비내시경 소견은 다음과 같았다. 환아에게 전신적인 선천성 동반 기형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 질환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남자가 여자보다 많으며 일측성이 양측성보다 많다.

② 좌측이 우측보다 많으며 골성인 경우가 많다.

③ 다른 선천성 기형과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다.

④ 신생아에서 양측성으로 발생한 경우에는 기도 확보가 급선무이다.

⑤ 일측성인 경우 원칙적으로 생후 1년경에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정답 및 해설

해설 후비공폐쇄(choanal atresia)는 출생아 8000명당 1명꼴로 나타나는 드문 선천성 질환으로 남녀비는 2:1 정도로 여아에 많으며 일측성이 양측성보다 2배 정도 많다. 좌측보다 우측에 흔하며 인종 간 차이는 없다. 후비공폐쇄 환자의 50% 가량에서는 Treacher-Collins 증후군, 새궁기형, 심장 및 위장관기형 등 다른 선천성 기형을 동반하며, 특히 양측성인 경우에 선천성 기형의 동반이 흔하다. 폐쇄 양상에 따라 골성, 막성, 혼합성 폐쇄로 분류할 수 있으며 90%가 골성 폐쇄이다. 치료는 폐쇄의 정도, 환자의 연령 및 동반 기형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며 양측성의 경우 근본적인 수술 치료에 앞서 McGovern’s nipple이나 구인강 튜브로 구강기도를 확보하고 튜브를 통해 적절한 영양을 공급해야 하며, 수술은 생후 1년경에 시행한다. 일측성인 경우 구개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진 뒤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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