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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45(7); 2002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2;45(7): 662-665.
Anthropometric Growth Study of the Auricle in Korean.
Sung Won Chae, Jae Gu Cho, Dae Hyung Kim, Myung Ho Jung, Hak Hyun Jeong, Soon Jae Hwang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Korea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한국인에서 성장기 연령별 외이개 계측치에 대한 연구
채성원 · 조재구 · 김대형 · 정명호 · 정학현 · 황순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주제어: 외이개인체계측성장.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Knowledge of the postnatal growth of ear is decisive in determining the optimal time for ear reconstruction and planning the morphology of an artificial ear. However, basic population studies have not been carried out in Korea and the dynamics of ear growth and the age of maturation have not been clearly determined and establishe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the age of ear maturation and to help determine the optimal time of ear reconstruction for Koreans.
SUBJECTS AND METHOD:
From June 2000 through February 2001, we measured facial length and the 3 lengths of the auricle, i.e., length, width, the distance between the two insertion points of the auricle and facial length in 950 Korean subjects between the ages of 0 to 18.
RESULTS:
The auricle length reached 90% of its mature size at 14 years and width at 15 years. The distance between the two insertion points of the auricle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is study.
CONCLUSION:
The length and width of auricle reached 90% of the adult size at the age of 14 and 15, respectively. Therefore, when performing auriculoplasty, consideration should be given for auricle growth up to the age of 15 years.
Keywords: Ear cartilagesAnthropometryGrowth

교신저자:채성원, 152-703 서울 구로구 구로동 80번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두경부외과학교실 
              전화:(02) 818-6751, 818-6157 · 전송:(02) 868-6750 · E-mail:chaeorl@kumc.or.kr

서     론


   외이개의 성장은 배아로부터 시작되어 사춘기 이후까지 진행되며 외이개는 길이의 성장과 함께 형태가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외이개와 외이도는 태생 4~5주에 인두궁으로부터 발달하여 출생시 외이개의 전체적인 형태가 형성되며, 출생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서구인의 경우 9세에는 성인의 약 90% 크기에 도달하여 외이개의 전체적인 모양과 크기가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한국인의 성장에 따른 외이개 크기의 변화에 대한 계측이 이루어지지 않아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인체 계측으로부터 얻은 길이와 각도만이 현재 정상치로 추정되고 있으나2) 외이개의 성장 발달은 인종에 따른 차이가 있으므로 재건 시기에 대한 연구에서도 인종에 따라 수술시기를 다르게 정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3)4)5)
   본 연구는 한국인에 있어 출생 후 성장에 따른 외이개의 형태학적 변화의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외이개의 성장이 완성되는 시기를 확인하여 외이개 변형이 있는 경우 외이개 재건의 적절한 수술시기를 정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6월부터 2001년 2월까지 서울시 구로구와 경기도 안산 지역의 분만실, 놀이방,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0세에서 18세까지 각 연령별로 건강한 한국인 남녀 각각 25명씩 총 950명을 대상으로 하여 외이개를 측정하였으며 두개안면부 외상이나 선천적 기형 또는 이과적인 수술 받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안면부를 슬라이드 필름으로 정면에서 촬영하였으며 측면의 경우 90도 각도로 촬영하였으며 이때 외이개와 길이가 표시된 자를 함께 촬영함으로써 실제의 귀 길이를 촬영 거리에 관계없이 측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양측 귀를 측정하여 양측 귀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외이개 계측은 4가지를 시행하여 외이개의 장경, 폭경, 접점 장경, 안면길이를 측정하였으며, Furnas가 사용한 방법을 이용하였다.2) 외이개 장경(auricle length, AL, sa-sba)의 경우 외이개의 최장길이로 sa는 외이개 중 가장 상부의 점이며, sba는 외이개 중 가장 하부의 점으로 하였다. 외이개 폭경(auricle width, AW, pra-pa)은 외이개의 최장폭으로 정하였는데 pra는 외이개의 부착부위에 관계없이 가장 전방으로 돌출된 부위로 pa는 가장 후방으로 돌출된 부위로 하였다. 외이개 접점 장경(insertion width, obs-obi)은 외이개가 두부에 부착되는 부위의 길이이며 obs는 상부의 지점이고, obi는 하부의 지점으로 하였다. 안면부의 안면길이(facial height, FH, n-gn)는 비근점(n)으로부터 하악골 하부 정중점(ng)까지의 길이로 이를 이용하여 안면길이에 대한 외이개의 비율을 구하였다(Fig. 1).
   외이개 계측치중 외이개 폭경과 외이개 장경의 비(외이개 폭경/외이개 장경×100) 및 외이개 장경과 안면 길이의 비(외이개 장경/안면 길이×100)를 계산하여 연령별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남녀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는 각각의 결과 값의 평균치를 IBM용 SPSS 프로그램의 Student t-test을 이용하여 비교하였고 유의수준은 0.05로 정하였다.

결     과

   한국인의 외이개 장경의 평균치는 출생군 47.9 mm에서 18세군에서는 73.7 mm로 증가하였으며 14세군의 경우 18세군 외이개 장경의 90.2%가 되었으며 14세군 이후 장경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외이개 폭경의 평균치는 출생군 27.4 mm에서 18세군의 경우 48.0 mm로 증가하였고 15세군에서 18세군 외이개 폭경의 90.7%에 도달하여 이후 크기의 변화는 미미하였다(Table 1). 외이개의 장경과 폭경에 있어 남녀간의 차이를 확인한 결과상 외이개의 장경은 12세 이전에는 남녀에 따른 차이가 없었으나, 12세 이후 남자의 경우 외이개의 장경이 여자보다 유의하게 길이가 큰 결과를 보였다(Table 2)(p=0.03). 외이개 폭경은 전 연령군에 걸쳐 남녀간의 차이가 없었다(Table 2)(p=0.09).
   외이개 접점 장경은 출생군 35.1 mm에서 18세군의 경우 38.2 mm로 증가하였으나 전체 연령에 걸쳐 크기의 큰 차이는 없었다.
   외이개의 장경은 18세군이 출생군에 비하여 53.8%가 증가한 반면 폭경은 75.1%가 증가하여 폭경의 차이가 많았고, 외이개 장경에 대한 외이개 폭경의 비율은 출생군 57.4%에서 18세군 66.7%로 변화하였다(Table 1). 안면 길이에 대한 외이개 장경의 비율는 출생군의 경우 65.0%에서 18세군에서는 70.6%로 증가하여 출생시에 비하여 성인의 경우 외이개가 안면부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소아에 비하여 높았다. 특히 6세군 부터 14세군 사이에서의 안면길이 대비 외이개 장경의 크기가 타 연령군에 비교하여 현저히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고     찰

   안면부 기형이나 변형이 있는 환자들의 임상적 치료에 있어 안면 중에서 코, 턱, 외이개 등의 연부 조직 구조물들의 크기와 상호 공간적인 위치, 상대적인 비율 등은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치료 결과의 최종 분석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3)4) 안면의 각 부위에 대한 분석으로 얻어진 정상인의 외이개 계측치는 외이개의 재건시 적합한 크기를 설정함과 함께 재건에 필요한 조직의 양을 결정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외이개의 적합한 크기와 대칭되는 위치의 선정이 경사각이나 돌출 정도보다는 자연스러운 얼굴을 형성하는데 있어 중요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체코인, 독일인, 일본인에서 있어 외이개의 폭경은 유아 초기에 매우 빨리 성장하며,5)6)7) 외이개의 장경은 유아초기에는 폭경에 비하여 느린 성장을 하고 5세 이후 폭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8) 이렇게 외이개의 폭경과 장경의 성장속도와 시기의 차이 때문에 유아 초기에는 외이개가 넓어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정상 서구인에서의 외이개에 대한 계측 결과8)에서 외이개의 장경과 폭경의 성장은 각각 12세와 9세에 정상 성인의 길이의 90%에 도달하였으나 본 연구에 있어서 외이개의 성장은 각각 14세와 15세에 이루어져 서구인에 비하여 늦게까지 성장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외국의 결과치와 비교할 수 있는 계측치로 시행된 과거 한국인의 외이개에 대한 연구결과9)에서도 외이개 장경은 15~16세 사이에 폭경은 12~14세 사이에 완성되는 결과를 보여 한국인의 외이개는 서양인의 외이개에 비하여 성장이 늦게 완성된다는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외이개의 접점장경이 연령별 군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외이개의 성장이 외이개가 안면부에 부착된 부위보다는 나머지 부위의 크기가 증가한 결과이며, 이는 외이개의 연골이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구인에서 외이개 장경에 대한 폭경의 비율은 출생시 약 60%이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15세 경에는 50%를 약간 넘는 비율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으나10)11) 본 연구에서는 오히려 출생시 57.4%에서 15세에 61.3%로 증가하였다. 또한 장경의 성장은 출생시에 비하여 53.8%의 크기 증가가 있었으나 폭경의 경우는 75.1%의 크기 증가되어 한국인의 외이개는 서구인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폭이 넓은 동그란 형태의 외이개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인에서 외이개 장경과 안면 길이의 비는 4세 경에 55%이며 이는 17세까지 점차 감소하여 50%를 조금 넘는다고 알려져 왔으나,10)11) 본 연구에서는 안면 길이에 대하여 외이개가 차지하는 비율이 출생군은 65.0%, 18세군은 69.6%로 서구인에 비하여 높은 결과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 얼굴의 특징이 길다란 형태를 갖는 서구인의 얼굴에 비하여 동그란 형태를 갖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안면길이에 대한 외이개 장경의 비율이 6세군 이후 13세군 사이에서만 타 연령층군에 비하여 작은 결과를 보였는데 이는 안면부의 성장이 대부분 위의 시기에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작은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실제적인 외이개의 크기의 변화 이외에도 안면 길이에 비하여 외이개 장경의 비율이 작은 부조화로 정상적인 외이개임에도 불구하고 작아져 보이게 되는데 이의 대표적인 예가 Down씨 증후군이다.12) 따라서 외이개는 실제 크기의 성장도 중요하나, 안면부에 있어 적절한 비율을 갖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     론

   한국인의 외이개 장경과 외이개 폭경은 각각 14세군과 15세군에서 성인의 90%에 달하였으며 서구인에 비하여 폭이 넓고 동그란 형태의 외이개를 갖고 안면부에 비하여 큰 외이개를 가졌다. 따라서 외이개 성형을 시행할 경우 15세까지의 외이개 성장을 고려하여 한국인 특성에 맞는 재건술을 시행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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