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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 Volume 50(7); 2007 > Article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07;50(7): 612-615.
Coblation Tonsillectomy versus Conventional Dissection Tonsillectomy.
Byung Guk Kim, Hong Jin Park, So Young Park, Hyun Chul Jung, Jin Hee Cho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Korea. sypak@catholic.ac.kr
Coblation 편도절제술과 전통적 박리 편도절제술의 비교
김병국 · 박홍진 · 박소영 · 정현철 · 조진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제어: 편도절제술Coblation.
ABSTRACT
BACKGROUND AND OBJECTIVES:
A variety of tonsillectomy has been performed to treat chronic tonsillitis or tonsillar enlargement. Coblation, one of the radiofrequency electrosurgeries, has been introduced as another modality of tonsillectomy to minimizing the heat-induced tissue damage accompanied by electrocautery. The aim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coblation tonsillectomy compared with conventional tonsillectomy using cold dissection.
SUBJECTS AND METHOD:
Eighteen patients who underwent tonsillectomy in St. Paul's hospital between January and June in 2006 were included in this study. Conventional tonsillectomy was performed on one side, and coblation tonsillectomy on the other side in one subject. The operation time, postoperative pain, otalgia, bleeding rate and mucosal healing of the tonsillar fossa were evaluated on both sides in every patient.
RESULTS:
The operation time, postoperative otalgia, and bleeding rate were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or either sides. The postoperative pain was less severe on the coblation side only on the third day. But the mucosal healing of the tonsillar fossa was more rapid on the coblation side than cold dissection side.
CONCLUSION:
Coblation tonsillectomy can be a new method that will ensure rapid tissue healing but gives almost the same postoperative outcome in pain and hemorrhage as the conventional dissection tonsillectomy.
Keywords: TonsillectomyCoblation

교신저자:박소영, 130-709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학교실
교신저자:전화:(02) 958-2148 · 전송:(02) 959-5375 · E-mail:sypak@catholic.ac.kr

서     론


  
편도절제술은 만성 편도선염 및 편도 비대의 치료 방법 중 하나로 이비인후과에서 흔히 시행되는 수술 중 하나이다. 1827년 Physicks가 Guillotine법을 소개한 이후 19세기 말부터 전통적인 냉박리(cold dissection) 편도절제술이 보편화 되었고 이후 전기 소작술, 흡입 전기 투열 박리술, 단극 또는 양극 투열 박리술, 양극성 전기 가위 절제술, 초음파 절제술, 레이저 절제술 등 다양한 수술법이 행해지고 있으나 수술과 관련된 이환율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고 수술자의 선호도에 따라서 수술 방법이 선택되고 있다.
   Coblation 편도절제술은 최근에 소개된 방법으로 2001년 1월 Henry Ford Medical Group(HFMG)에서 처음 시행되었다.1) Coblation이란 냉절제(cold ablation), 또는 조절 절제(controlled ablation)을 뜻하는 신조어로서 무선주파(radio-frequency)에 의해 저온의 열이 발생하여 조직이 절개되는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절제와 지혈이 동시에 가능하고 레이저의 장점을 살리면서 수술 후 반흔 및 통증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2,3) 국내에서도 최근 코골이 수술에서 coblation이 시행되고 있으나 아직 편도절제술에 대해서는 다른 편도절제술과 비교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통적 편도절제술과 최근 도입된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임상적으로 비교함으로써 새로운 방법인 coblation 편도절제술의 장단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6년 1월부터 6월까지 편도 비대 및 만성 편도염으로 편도절제술을 시행 받은 18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편도주위농양이나 수면무호흡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제외하였다. 남자가 7명 여자가 11명이었고 나이는 7세에서 44세로 평균 20세였다. 동일한 술자에 의하여 시술되었으며 환자의 양측 편도는 각각 전통적 편도절제술과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이용하여 다른 방법으로 적출하였고 환자에게는 수술 방법을 알리지 않았다.
   전신마취하에서 환자를 Rose 자세로 눕히고 개구기를 걸어 편도를 노출시킨 후 일측 전통적 박리 편도절제술은 12번 칼날로 편도 전구개궁을 절개한 다음 Hurd씨 박리자로 박리하고 Tyding씨 계제를 사용하여 절제 후 선택적 전기 소작을 시행하였다. 반대측 편도절제술은 coblation 기구(EVac 70 ArthroWand, Arthrocare corporation, CA, USA)를 사용하여 상부 전구개궁 부위에서 편도 피막층을 따라서 편도를 근육층으로부터 절제하였다. 
   수술 시간, 수술 후 인두통, 이통, 출혈, 그리고 편도와 점막의 회복 정도에 대하여 양측을 비교하였다. 수술 시간은 전구개궁의 절개로부터 편도 적출 후 지혈이 완료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하였고 수술 후 인두통은 양측의 수술 방법을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술 후 1일, 3일, 7일, 14일에 조사하였다. 통증의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VAS(visual analog scale)을 이용하여 환자에게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를 0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를 10점으로 표시하도록 하였다. 수술 후 이통은 술 후 1일, 3일, 7일에 통증의 유무만을 조사하였다. 수술 후 출혈은 술 후 24시간 내에 일어난 일차 출혈과 그 이후에 일어난 지연 출혈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수술 후 편도와 점막의 회복 정도는 술 후 7일째에 양측의 편도 절제 방법을 모르는 한 명의 검사자가 좌우 편도와에 존재하는 딱지(slough)를 관찰하여 전체 편도와에 대하여 딱지가 차지하는 비율을 주관적으로 퍼센트로 기술하도록 하였다. 
   두 군간의 비교를 위한 통계학적 검정은 SPSS 11.0을 사용하여 일원변량분석과 Mann-Whitney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유의수준은 0.05로 하였다.

결     과

   수술 시간은 전통적 편도절제술에서 최소 5분에서 최대 45분으로 평균 15분이 소요되었고 coblation 편도절제술은 최소 3분 30초에서 최대 26분으로 평균 15분이 소요되었으며 양측의 평균 수술 시간 차이는 없었다(Table 1).
   인두통은 술 후 1일에는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의 통증이 더 심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술 후 3일, 7일, 14일에는 전통적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의 통증이 더 심한 경향을 보였으나 술 후 3일째 양측의 VAS 차이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able 2).
   이통은 술 후 1일에 전통적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으로 1명, coblation 편도절제술 쪽으로 4명이 이통을 호소하였다. 술 후 3일에는 전통적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으로 2명, coblation 편도절제술 쪽으로 4명이 이통을 호소하였으며 술 후 7일에는 전통적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으로 2명, coblation 편도절제술 쪽으로 2명이 이통이 있다고 하였다. 술 후 1일, 3일, 7일 모두 양측 이통의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Table 3).
   일차 출혈은 coblation 편도절제술에서만 1예 발생하였다. 지연 출혈은 전통적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에서 술 후 5일에 1예 발생하였으며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에서는 술 후 4일, 7일, 12일에 각각 1예씩 총 3예가 발생하였다. 그러나 일차 출혈과 지연 출혈 모두 두 군 간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Table 4).
   편도와 점막의 회복 정도는 딱지가 편도와 점막의 0%일 경우를 완전히 치유된 것으로 보았을 때 수술 후 7일에 전통적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편도와는 67%가 딱지로 덮여 있었고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편도와는 49%가 딱지로 덮여 있어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편도와 점막의 회복이 더 빨랐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able 5).

고     찰

   조직과 전극사이에 등장성 식염수를 넣은 후 양극성의 무선주파를 가하면 plasma라 불리는 나트륨 이온의 전리 증기층(ionized vapor layer)이 형성되어 조직과 전극사이에 전위차가 형성된다. 전위차에 의해 전극을 띄게 된 나트륨 이온 입자들이 조직 내로 침투하여 세포의 분자 연결을 분리시켜 조직의 해리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은 비교적 저온인 60
~70℃ 사이의 온도에서 이루어지고 찬 등장성의 식염수를 사용하므로 주변 조직에 열에 의한 원하지 않는 손상을 줄일 수 있다.4,5)
   수술 시간은 수술자의 수술 방법에 대한 숙련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논문에 포함시킬 자료를 모으기 전까지 새로운 수술방법에 대한 연습 기간이 필요하다. Coblation 편도절제술과 전통적 편도절제술의 비교 연구를 위하여 세 사람의 술자가 실험에 포함시킬 자료를 모으기 전에 15예의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하였다는 보고가 있다.6) 본 연구에서 전통적 절제술과 coblation 절제술의 수술 시간은 통계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실제 수술 시간은 cobla-tion 절제술이 빠른 것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coblation 기구를 재사용하면서 증가하는 흡인관의 잦은 막힘으로 전체적인 수술 시간은 결과적으로 기존의 수술 방식과 비슷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수술 시 출혈량은 편도절제술 간의 비교 시 자주 이용되는 변수지만 coblation 수술을 시행할 때는 관개수로 사용되는 식염수와 혈액이 동시에 흡인되기 때문에 정확한 출혈량을 측정하기는 힘들다.
   수술 후 통증에 대하여 49예의 전통적 절제술과 43예의 coblation 절제술을 비교한 연구에서 술 후 1일, 3일, 7일, 14일의 VAS에 통계적 차이가 없었으며, 술 후 이통도 차이가 없었다.6) 또 다른 연구에서도 전통적 절제술과 coblation 절제술을 비교 시 술 후 통증에 있어 coblation을 이용한 방법의 장점이 없다고 하였다.7) 그러나 coblation 편도절제술이 단극 투열 박리술에 비하여 술 후 통증이 적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8,9) 저자들의 경우에도 술 후 3일째의 통증이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쪽에서 통계적으로 작아 coblation 절제술이 통증에 있어서 단기간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수술 후 출혈에 대해서는 여러 저자마다 다양한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1216예의 non-coblation 편도절제술과 303예의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비교한 연구에서 출혈률은 각각 6.1%와 5.4%로 통계적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다.1) 한편 36예의 coblation 편도절제술과 29예의 전통적 박리 편도절제술을 비교한 연구에서는 일차 출혈은 차이가 없으나 이차 출혈이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22.2%, 전통적 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3.44%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다고 보고하고 coblation 편도절제술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수술 시행을 중단한다고 하였다.10) 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coblation 편도절제술과 전통적 절제술을 비교한 논문에서 일차 출혈은 차이가 없으나 이차 출혈은 각각 2.25%와 6.19%로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 출혈률이 낮았고 소아만을 비교할 경우 더 차이가 크다고 하였다.4) 
   편도절제술 후 편도와 점막의 회복은 coblation의 원리를 생각했을 때 다른 방법들에 비해 빠르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10예의 coblation 편도절제술과 10예의 양극 투열 박리술을 이중 맹검법으로 비교했을 때 10예 모두에서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시행한 편도와 점막 회복이 월등히 빠르다는 결과를 보고하였다.5) 또 다른 연구에서도 coblation을 이용한 편도절제술이 다른 전기 장치를 이용한 기존 방법에 비하여 조직 회복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후 있다고 보고 하였다.11) 저자들의 결과에서는 coblation 편도절제술이 전통적 편도절제술에 비하여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빠른 것으로 나왔다.
   Coblation 편도절제술을 전통적 박리 편도절제술과 비교해본 결과 수술 시간과 수술 후 출혈률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수술 후 통증 및 점막 치유는 coblation 편도절제술이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여 주었다. 앞으로 coblation 편도절제술에 대하여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변수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전통적 편도절제술 이외에 다른 편도절제술과의 비교 연구도 계속되어 만성 편도선염 및 편도 비대의 치료로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REFERENCES

  1. Divi V, Benninger M. Postoperative tonsillectomy bleed: Coblation versus noncoblation. Laryngoscope 2005;115(1):31-3.

  2. Hong SK, Shin HJ, Chung SM, Byun SW, Shin YR, Kim JK. Conventional, laser-assisted and coblation-assisted uvulopalatopharyngo-plasty/uvulopalatoplasty: Their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02;45(4):359-65.

  3. Hong SK, Yoon SO, Park SK, Son JY, Kim EA, Cho YH, et al. Laser-assisted versus coblation-assisted partial turbinoplasty: Comparison by their postoperative outcome. Korean J Otorhinolaryngol-Head Neck Surg 2002;45(6):589-93.

  4. Belloso A, Chidambaram A, Morar P, Timms MS. Coblation tonsillectomy versus dissection tonsillectomy: Postoperative hemorrhage. Laryngoscope 2003;113(11):2010-3.

  5. Timms MS, Temple RH. Coblation tonsillectomy: A double blind randomized controlled study. J Laryngol Otol 2002;116(6):450-2.

  6. Philpott CM, Wild DC, Mehta D, Daniel M, Banerjee AR. A double-blind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of coblation versus conventional dissection tonsillectomy on post-operative symptoms. Clin Otolaryngol 2005;30(2):143-8. 

  7. Back L, Paloheimo M, Ylikoski J. Traditional tonsillectomy compared with bipolar radiofrequency thermal ablation tonsillectomy in adults. Arch Otolaryngol Head Neck Surg 2001;127(9):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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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Temple RH, Timms MS. Paediatric coblation tonsillectomy. Int J Pediatr Otorhinolaryngol 2001;61(3):195-8.

  10. Noon AP, Hargreaves S. Increased post-operative haemorrhage seen in adult coblation tonsillectomy. J Laryngol Otol 2003;117(9):704-6. 

  11. Plant RL. Radiofrequency treatment of tonsillar hypertrophy. Laryngoscope 2002;112(8 pt 2 Suppl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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