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남자 환자가 반복되는 비출혈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좌측 비폐색이 동반되었으며 비내시경 및 CT 소견은 다음과 같다. 해당 질환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해당 질환의 주된 영양동맥은 외경동맥(external carotid artery)의 가지인 내상악동맥(internal maxillary artery)과 상행인두동맥(ascending pharyngeal artery)이다.
② 수술 전 조직검사를 통한 병리학적 진단이 치료에 중요하다.
③ 혈관조영술은 술전 영양동맥을 확인하고 색전하여 수술 중 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④ 색전술 시행 후 24-48시간 이내에 수술하는 것이 출혈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다.
⑤ 치료는 수술적 완전절제가 원칙이며 종양의 완전절제가 불가능한 것이 재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정답 및 해설
답 ②
해 설 비인강 혈관섬유종(angiofibroma)은 15세 전후의 남자에서 주로 생기며 비폐색과 간헐적인 다량 출혈을 특징으로 하는 고도로 혈관이 많은 종양이다.
종양의 주된 영양동맥은 외경동맥(external carotid artery)의 가지인 내상악동맥(internal maxillary artery)과 상행인두동맥 (ascending pharyngeal artery)이며,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안와 혹은 두개 내로 침범한 경우 내경동맥(internal carotid artery)에서도 혹은 반대쪽 혈관에서 혈류를 공급받을 수 있다.
혈관섬유종의 경우는 조직 검사 시 심한 출혈을 초래하여 그 자체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전형적인 경우는 조직 검사 없이 혈관조영술과 영상소견으로 진단하는 것이 좋다.
혈관조영술은 술전 영양동맥을 확인하고 색전하여 수술 중 출혈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색전술 시행 후 24-48시간 이내에 수술하는 것이 출혈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고 색전물질에 의한 염증반응을 피하는 데 좋다.
치료는 수술적 완전절제가 원칙이며 치료 후 재발률은 평균 30%-46%로 접형동이나 해면정맥동 등을 침범한 경우 종양의 완전절제가 불가능한 것이 재발의 가장 큰 원인이다.
참고 문헌: 대한비과학회. 최신 임상비과학. 파주: 군자출판사;2017. p.508-11.












